-
[김영희칼럼] 이회창, 출마 잘했다는 역설
이회창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명박이 국민들의 신뢰를 못 얻고, 그의 대북 정책이 위험하다는 이유를 들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더 솔직했다면 그의 출마의 변은 이랬을 것이다
-
사계절을 느끼며 산다 한옥 - 건축가 조정구의 한옥 예찬
한옥은 고리타분하다? 편리·빠름을 앞세우는 디지털 논리론 지극히 당연하다. 하지만 한옥엔 이러한 잣대로 잴 수 없는 ‘무엇’이 존재한다. 서대문 네거리. 고층빌딩군 뒤켠에 터를
-
[김영희칼럼] 흥정답지 못한 대북 평화 흥정
르네상스 때의 네덜란드 사상가 에라스무스(1466~1536)는 근대 최초의 평화이론가다. 그는 전쟁을 방지하는 9개 항의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필요하면 평화를 사라”다(
-
한·중동, "에너지·산업·문화 아우르는 패키지 교류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左)이 2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비바체 홀에서 열린 제1회 한·중동 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한국과 중동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
가상인물 김영희 씨 중국산 없이 24시간 살아보니…
■ 중국산 알람 시계 단돈 900원… 한국산 최저가의 11배 넘어 ■ 자전거는 아예 국산 없어… 고가품 제외하면 중국산 100% ■ 노트북 등 역수입 통해 국내 공급… 명품 생산
-
교육 Q&A - 중간고사 성적 기대만큼 안나와
Q:중2 학생을 둔 학부모다. 중간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고민이다. 어떻게 대비하면 좋은가. (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 김영희) A: 기출문제 풀땐 틀린과정 이해를 A
-
[2007남북정상선언] 임동원 "대단히 실무적…성과 커"
4일 본사 회의실에서 남북문제 전문가들이 만났다. 임동원 이사장, 현인택 교수, 김영희 대기자(오른쪽부터). [사진=박종근 기자]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2007
-
[김영희칼럼] 평양서 끌고 베이징서 밀고
마침내 한반도에 평화가 오는가, 라는 희망을 자극할 만한 일이 평양과 베이징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베이징에서는 북한이 올해 안에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를 끝내고, 미국
-
권양숙 여사 "들녘은 남과 북 다르지 않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앞줄 왼쪽에서 넷째)가 2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우리측 대표단과 함께 북측 여성계 인사들과 좌담회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
-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30돌 맞아 회관 재개관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은 14일 서울 관훈동 신영기금회관에서 기금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회관 재개관 및 정주영·정신영씨 형제의 동상 제막식을 했다. 왼쪽부터 김영희 중앙일보 국제
-
[김영희칼럼] 평화 없는 평화선언을 경계한다
북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평화협정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듣고 ‘시드니 사건’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노 대통령은 7일 시드니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
"중국·일본도 중요하나 미국 더 중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中)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J-글로벌 포럼 2007’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젠민 중국 외교학
-
"인도 핵이 북핵 걸림돌 아닌가" "일본, 다른 공동체에 관심 있나"
동북아 공동체의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제10회 '중앙 글로벌 포럼'이 10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환영사에서 "동남아 국가들이 동남아국
-
"2008년 여름이 북핵 폐기 마감 시한"
‘J-글로벌 포럼 2007’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사이발 다스굽타 인도 타임스 베이징 지국장, 다나카 아키히코 도쿄대 교수, 우
-
출연자들과 ‘친구’처럼...PD도 準연예인
지난 일요일(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엔 뜻밖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김태호 패션’ ‘김태호 미니홈피’ 등이 그것. 김태호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MB
-
[김영희칼럼] MB가 북풍을 이기는 길
협상 중인 평화는 신기루와 같다. 지평선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달려가 잡으려고 하는 순간 사라지기 일쑤다. 그래도 권력을 잡은 사람에게는 신기루 같은 평화가 자주 집권 연장의
-
[뉴스 분석] 의제선정 기준은 선택과 집중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이라는 뜨거운 감자포대를 스스로 짊어지고 평양 길에 오른다. 북핵은 노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서 풀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닌데도 말이다. 노무현.
-
'아내때문에 부진하다고?' 이승엽 화났다
요미우리 이승엽(31)이 화났다. 이승엽은 9일 아내 이송정 씨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일본 주간지 '주간신조'에 강한 어조의 항의서를 보냈다. '주간신조'는 9일자 최신호에서 '올
-
"노 대통령은 빛나겠지만 차기 정부엔 족쇄 될 것"
8.28 남북 정상회담은 대통령 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두고 이뤄진다. 넉 달이면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기에도 충분치 않은 시간이다. 결국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건 차기 대통령의
-
정상회담 대책회의 빠지고 종교행사에 간 이재정 통일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장을 맡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9일 회담대책 등을 논의한 안보정책조정회의에 불참한 채 같은 시간에 열린 종교행사에 참여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김정일 만난 사람의 어드바이스 ①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 회담에 참여했던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9일 "대선 4개월을 남기고 열리는 회담인 만큼 국민과 정치권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
노 대통령, 김정일 '가게무샤'와 리허설?
"이스 이기안!" 지난해 9월 4일 그리스 대통령 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그리스를 처음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국빈 만찬 답사에서 그리스어로 '건배'를 외치자 77세 카롤로스
-
김정일 '깜짝 동승'에 55분간 연락 끊긴 DJ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 오전 10시50분. 사열 행사를 마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의전용 링컨 콘티넨털 차량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로 다른 차에 탈 것
-
[뉴스 분석] 김영희 대기자가 본 '남북 정상회담'
대통령의 '현직 프리미엄(Incumbency premium)' 행사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 국민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임기는 5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내세울 업적이래야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