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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각화
흡사 원시 시대의 벌판을 내다보고 있는 것 같다. 수상쩍은 짐승들이 웅성거린다. 얼른 그 이름도 생각해 내기 힘든 모양들을 하고 있다. 사슴을 닮은 형상인데 꼬리가 유난히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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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도 그려진 최고(기원전 3세기)의 청동의기 발견
아득한 선사시대 한국인의 신앙과 농경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놓은 청동기의 풍속도가 발견, 한국상고사연구에 획기적인 개가를 올리게 됐다. 국립박물관은 14일 솟대와 밭갈이 광경이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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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청동문화 최고의 풍속도 대전 출토 의기
원시 석기시대의 사람들은 수풀 속의 짐승이나, 하천의 고기 혹은 열매 같은 자연의 산물에만 의존해 살았다. 그들은 대자연의 강력한 힘 앞에서는 너무나 무력한 존재였다. 그래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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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선인의 숨결|청동기 11점…그 역사적 의의
전남 화순의 고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일괄 유물은 근년 대전 괴정동의 청동기 발견이후 중요한 수확이며 호남 지방에서는 이번이 처음 거둬들이는 발굴 품이다. 서기 기원전의 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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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이집트 사적 정리-조각된 『네페르티티』여왕의 지위
「컴퓨터」의 도움을 얻어 고대「이집트」의 사원들을 재생하는 작업에 종사해온 고고학자들은 「나일」강 유역의 가장 아름답던 「네페르티티」여왕이 부군인 「파라오」(고대「이집트」왕의 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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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2천 여년전 인형부터 세계각처서 연간관객 백만 몰려와
영국「에딘버러」시에는 아동 시절 박물관이 있다.관장「패트릭· 머리」 씨는 주름살이 무성한 노인인데 애들을 사랑하느냐고 무심코 던진 말에 뜻밖의 반상을 보여준다.「애들에겐 용기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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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가짜 고려인삼
인삼하면 고려인삼을 말하는 것이며 고려인삼의 본고장은 물론 한국인데 최근 가짜 한국고려인삼이 해외에 나돌고있다. 고려인삼은 기원전에서부터 한국이 공을 들여온 특산품으로 영약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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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악천상
거창에서 새로 발견된 벽화고분 이 언제 것이냐를 밝히는 학자들의 추론은 매우 흥미롭다. 이것이 고려 것으로 보는 이유의 하나는 『색깔이 부드럽고 고려적인 명랑·활달한 표정』을 손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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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영양|과학적 분석에 의한 건강「가이드」(9) 소금
소금은 그 자체가 「칼로리」를 내는 식품은 아니지만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식품이다. 이 생명과의 필수적인 관계 때문에 이미 기원전 6세기의 「로마」제국에서 소금의 생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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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결혼계약서 판독|고대는「여성상위」시대였다
역사책에는 오래 전의 세계가 모계사회였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지만 남성위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 여성들로서는 모계사회의 풍습을 실감 있게 상상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인간이 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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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멸망은 은 부족 때문
「로마」제국이 은의 생산과 공급부족으로 멸망했다는 새 학설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로마」제국이 음주기와 식기에 도금된 납(연)의 해독 때문에 그 지배 계급의 육체적 쇠퇴로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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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보는 개인소장문화재|새로지정된 국보9·보물4점
문공부는 개인소장 동산문학재의 등록제를실시함에 따라 등록된 옛 미술품가운데 첫「케이스」로 국보9점, 보물46점을 새로 지정했다. 그중 3점의 김동현씨 소장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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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고도 페르세 폴리스 복원 건국기념 맞아 페르샤의 영화 재현
기원전 3백30년 알렉산더 대제의 정벌로 초토가 된 이란의 고도 페르세 폴리스가 오는 10월의 이란 왕조2천5백주년을 앞두고 20세기의 호화판 디즈닐 랜드로 꾸며지고 있다.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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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저널리즘」적역할
최근 「메릴랜드」대는만화가 갖는 미국현대사에서의 비중을 밝히는 『만화미술전시회』를 마련, 현대문명의 온갖 측면을조명하 서 20년대이후미국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이 특수한 「장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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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18년
인간은 정말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전쟁을 영구히 끝낼 수는 없는가? 우리는 이런 질문에 대한 만족한 해답을 갖고 있지 못하다.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어느 정치인·어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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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계구명 기다리는 무령왕릉 출토품들
지석 위에 놓여 있던 엽전은 약50개씩 두 꾸러미. 몇 고분에서 낱개로 출토된 이와는 비교도 안 되는 막대한 분량이다. 검붉은 쇠녹으로 부풀어 철전으로 짐작됐다. 3㎝ 정도의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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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제5왕조」의 유일한 유적「니우세라」왕상 복원
기원전 2450년에서 2290년까지 계속된 「이집트」고 왕국시대인 제5왕조는 「이집트」학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기간이었다. 그 시대의 미술품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당시의 「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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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 좌표 굳힌 한국학|하와이 국제학술회의 성과와 그 주변|호놀룰루 최규장 특파원
한국학을 세계의 심판대에 올려놓고 1주일동안 열띤 토론을 벌인 회의장은 마치 요람 속의 고고와 같이 한국학의 발돋움을 기약했다. 준비기간 3년. 해외에서 열리는 것 한국학 국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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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스라엘」의 첫 전승지 성지 「헤스반」발굴작업
「엑서더t스」이래 「이스라엘」 사람들의 첫 방전환적지인 성서도시 「헤스반」이 미국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됐다. 「시나이」로 부터『약속된 땅』 으로 가는 도중 「이스라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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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문화|존재하나|상고문화에 남방적 요소 없다
소장· 국사학자 김정배씨는 근래 우리나라 국학계에서 자주 논의되는 「남방문화」란 용어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면서 『한국의 유물과 풍속이 금일의 남중국 인도 및 동남아와 관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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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기능에 새 학설|일 중산무 박사와 전상운 교수의 견해
신라 첨성대의 관측 용도에 관한 새로운 해석이 과학 사학자들에 의하여 제시됐다. 현존 천문대로서는 동양 최고인 첨성대의 과학사적인 답사를 위하여 30일 이곳에 온 동양 천문학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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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와 교리
국기의 유래는 유사 이전부터 찾아볼 수 있다. 「브리태니커」백과사전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에선 벌써 이와 비슷한「심벌」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엔 엄격히 말하면 군기였다. 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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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수난「마야」유적|기원전의 신비 산산조각
고대「크레타」문명과 「비잔틴」문명에 비견되는 중미고원의 「마야」「아즈레카」문명의 유적이 16세기에 「스페인」에 의해 파괴된 이래 최근 「도굴꾼」들에 의해 두번째 수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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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의 가장 오래된 중국산 개
세계에서 가장 기묘하고 사랑스럽고 희귀하며 가장 오래된(중국산으로 기원전1만2천년) 진견이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다. 세계적 사견가인 미국의 「루드·해리스」여사는 현재 머리에는 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