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광복 후 「올림픽」서 첫 은「메달」「복서」 송순천
송순천씨는 광복된 한국의 국민들에게 흥분을 안겨줬다. 56년 「멜버른·올림픽」 대회 「복싱」「밴텀」급에서 송순천의 준우승은 해방 후 한국「스포츠」가 「올림픽」에서 가장 큰 성과를
-
고 성당 윤호병 형을 애도하여|구용서
성당 선생. 참으로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백아가 재현한 듯 표표한 모습으로 거문고를 타던 일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선생은 이미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27년 여름 조선은행 동경
-
"기자처럼 보람있는 직업도 없다"
반세기를 외길로 걸어온 노언론인 홍종인씨(72)가 지난 14일로 언론계 투신 50주년을 맞았다. 일제시대로부터 오늘까지 숱한 역사의 풍상속에 자세를 망가뜨리기 쉬운 「외도」한번 안
-
올해 신사임당상에 화가 이용자씨 뽑혀
주부「클럽」연합회가 온 여성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해마다 뽑는 신사임당상 75년도 수상자(7회째)로 주부 이룡자씨(58)가 뽑혔다. 이씨는 남편 최기원씨(전 용산고 교장)와 1남1
-
(21)올해의 관·민 투자 청사진|경상남도(하)|중공업 뒷바라지
신라·가락의 그윽한 옛터였던 경남은 70년대에 접어들면서 공업화개발의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대공들이 한가롭게 낚시나 하던 섬 주변은 물론 내륙의 산야까지 깎이고 헐려 국제규모
-
(3)봉사심
구랍20일 하오 3시30분께 서울 남산입구 「도오뀨·호텔」 앞 마루턱에서 영업용 「택시」 한대가 시동이 잘 안 걸려 운전사가 끙끙대고 있었다. 『여보세요, 바쁘실 테지만 차 좀 밀
-
(2)「국민의 봉사자」 신념 찾아야
민주시민으로서의 공복(공무원)은 글자 그대로「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도 잠언처럼 부른 짖는 당연한 진리가 해방이래 단 한해도 실감있게 실
-
세계를 무대로
세계가 무대다. 전 지구를 덮고 있는「매스·미디어」망과 인공위성이 중계하는 통신의 동시성은 우리들의 삶의 공간을 날이 갈수록 『하나의 세계』로 만들어 가고 있다. 「세계내정」이라는
-
(1)프롤로그|해외의 한국인 모두 80만-70년 현재
고국을 떠나 이역에 가서 산다는 것은 하나의 도피일수도 있고 새로운 출발일 수도 있는 행위다. 그러나 그 어느 경우든 살을 깎아 내리는 고행인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
『세계의 한국인』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순회특파원 4명 장도에
독자여러분에게 알찬 기사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중앙일보는 새로이 해외상주특파원·통신원과 순회특파원을 총 동원하여 취재한『세계의 한국인』을 11일부터 연재합니다. 이 기획
-
세계의 한국인|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
독자여러분에게 알찬 기사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중앙일보는 새로이 해외상주 특파원·통신원과 순회특파원을 총동원하여 취재한『세계의 한국인』을 내주부터 연재합니다. 멀리는「하
-
김정한·조용만씨 두 중진작가 단편집 출간
여러 가지 의미에서 우리문단의 특이한 존재로 손꼽히는 두 중진작가 김정한씨(56)와 조용만씨(65)가 때를 같이하여 극작 집을 출간, 건 재를 과시하고 있다. 어느 시대 어느 상황
-
여야 모두 질문 의원을 위로
신민당은 이번 대 정부 질문 결과에 대체로 만족. 김영삼 총재는 13일 저녁 대 정부 질문에 나섰던 소속의원들을 H음식점에 초대해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 총재는 의원들의 태세
-
세계 경제의 병리와 처방|각국 경제 전문가들의 견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세계경제의 전망이 어둡다고 말한다. 최근 「뉴스위크」지는 이와 같은 세계경제의 병리를 치료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관계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이
-
(4)한국「종합4위」점검-개인경기 두각·구기의 답보
한국이 얻은 금「메달」16개는 사격「스키트」단체와 여자「테니스」단체를 제외한 14개가 개인 경기에서 얻은 것이다. 따라서 「테헤란」대회는 구기종목보다 개인경기에서 큰 수확을 얻었다
-
생로병사가 상사지만…|최두선 형의 별세를 애도함
아침 일찍 너무도 갑작스럽게 최두선 형의 부음을 듣고 한동한 슬픔을 가눌 수 없었다. 생로병사가 인생의 자연 법칙으로서 죽고 사는 일이 너무도 흔한 상사이기는 하지만, 오랜 세월을
-
육여사 생전의 업적, 한데 묶어 보존키로
청와대 비서실은 고 육영수 여사의 고귀한 뜻과 지대한 공훈을 받들어 이를 국민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생전에 육 여사가 남긴 여러 가지 업적과 자취를 한데 묶어 길이 보존키로 했다.
-
선녀처럼 승천하시기를|박순천
영부인께서 가시다니. 이것이 정녕 꿈이 아닌 생시란 말입니까? 그럴 리가 없읍니다. 그럴 수가 없습니다. 진정 그럴 수가 없읍니다. 아무리 비정의 세상이라 한들 이럴 수가 있단 말
-
닉슨 탄핵 안에 논평 엇갈려
미국의 하원법사위가 28일 「닉슨」대통령에 대한 탄핵권고안을 가결시킨 것은 우리정계에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화당의 신형식 재무위원장은『미국의 명예와 민주주의간의「델리키
-
홍수환의 타이틀 얼마나 오래갈까
국민의 열광적인 환대를 받으며 15일 개선한 홍수환은 과연 그의 세계「밴턴」급 「타이틀·홀더」로서 얼마나 「롱·런」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의 홍수환에게는 이 문제가 가장 현실적인
-
정 의장, 투약으로 강행군
○…9일간에 걸쳐 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친 정일권 국회의장은 지역마다 현격하게 다른 기온 차로 가벼운 감기에 걸려있으나 투약으로 버티면서 당초 짜여진 일정을 강행. 정 의장은 11
-
사치분교 농구팀|아동부족으로 해체된 팀 2연만에 재건, 실력늘려
권갑윤(31) 김선희(28) 두 부부교사가 이끄는 안좌서국민교 사치분교(신안군안좌면사치도)는 학부형들의몰이해속에서도자갈발에서누더기「볼」로 농구를시작, 1년만에 전남의 강호로성장하고
-
경북고, 대구상 대파 여섯번째 우승
경북고는 27일 「나이터」로 열린 대통령배쟁탈 제8회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작년도 패자인 대구상고에 1회에 l0점이란 한국고교야구사상 최초의 신기록을 낳고 13-4로 대승,
-
학교관계자가 심판에 행패
○…1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중대-건대경기에서 주심 김종택씨의 우유부단한 태도에다 건대 「덕아웃」에서 신사복차림의 학교관계자 10 여명이 심판주변에 몰려들어 모처럼「빅·게임」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