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질문 의원을 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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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이번 대 정부 질문 결과에 대체로 만족.
김영삼 총재는 13일 저녁 대 정부 질문에 나섰던 소속의원들을 H음식점에 초대해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 총재는 의원들의 태세나 반응에 만족한다고 했고 동경 IPU회의에 다녀 온 고흥문 정무회의 부의장은 『일본 신문에 김 총재 대표 질문은 거의 전문이 나고 다른 질문도 많이 보도돼 일본 의원들도 이제 한국에 야당이 생긴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언.
한편 김용태 공화당 총무는 12일 대 정부 질문에 나섰던 5명의 소속의원에게 기념패와 질문 내용이 담긴 녹음 「테이프」를 전달. 기념패에는 의원의 질문하는 모습과 「국정에 관한 질문에 임하여 기록할 만한 훌륭한 발언으로 귀감이 되었기에 이 패를 전달한다」는 글이 들어 있는 데 김 총무는 『그러나 발언자들이 여당으로서 지켜야 할 한계점을 넘어선 경우도 있었다』고 박찬종·박찬 의원 등의 과잉 비판에 주의를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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