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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퇴치 없인 항구적 평화 없어"
"한국을 배우세요. 그리고 경제발전의 비결을 네팔에 뿌리내리게 하는데 여러분이 앞장 서야 합니다" 네팔의 기아넨드라 카르키(51.사진) 수자원 장관이 18일 한국에서 일하는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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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제포럼] 이희범 産資 모두 발언
1995~96년 중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가 될 때까진 우리는 타의 모범이 되는 국가였다. 그러나 96년 OECD에 가입하면서 갑자기 성장 동력이 떨어졌고, 이후 지난해 1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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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삼바축구 "이젠 올림픽金"
"이젠 올림픽 금메달만 남았다." 올해 지구촌 축구계를 완전 평정한 브라질이 기세를 몰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까지 사냥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20일 끝난 세계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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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 UAE 역시 부자나라…입장권 등 공짜 널려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한 기자를 맞은 것은 휘황찬란한 도심의 불빛이었다. 단식 기간(라마단)이 끝났음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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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IQ 높으면 GDP 높다"
국민의 지능지수(IQ)가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린과 핀란드 정치학자 타투 반하넨이 60개국 국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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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外交 잘 해야 전쟁서 이긴다
한 배에 2천명씩 태운 전투부대가 베트남으로 향한 것은 38년 전 이맘때였다. 나는 세상에 막 나온 중앙일보의 첫 특파원으로 그 배에 타고 있었다. 병사들은 총을 닦을 뿐 말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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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과학자 모임 이끄는 대덕클럽 신성철 회장
"대덕은 단순 연구단지에서 세계적인 과학산업단지로 거듭나야 합니다." 대덕연구단지 중견 과학자 모임인 대덕클럽 신성철(51.KAIST 물리학과 교수.사진) 회장은 대덕연구단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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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파병의 결단을 내려라
노무현 대통령은 고민하고 있다. 이라크에 전투병을 보낼 것이냐, 말 것이냐는 그로선 벅찬 과제다. 국익과 명분, 과거의 정치적 삶과 현재의 책무가 그의 머릿속에서 충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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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콩고에 교육방송 세워 국민 계몽
"프랑스 말로 녹음된 한국 다큐멘터리가 있으면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에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겁니다." 1992년부터 아프리카 대륙 한가운데인 콩고의 수도 킨샤사에서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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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 아프리카를 달린다] 한국 광통신 깔리고 자동차 누벼
"아프리카는 이제 더 이상 말라리아와 에이즈, 내전의 대륙이 아니다. " 아프리카의 한 가운데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의 수도 킨샤사. 단층건물이 대부분인 중심가 곰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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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렇지요] BCG 맞혀도 결핵에 왜 걸릴까
얼마 전 서울의 어느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2명이 결핵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핵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나'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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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라크와 필리핀, 한국
바그다드 취재 중에 필리핀을 생각했다.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전 총리의 말을 다시 한번 소개한다. "마르코스는 집권 20년 동안 필리핀을 고갈시키고 황폐하게 만들어 수백만의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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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세대 성장동력] 존 나이스빗 교수-박윤식 교수 대담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과 박윤식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가 2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선으로 '한국의 차세대 성장산업과 세계경제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대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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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키아 SW 협력키로
이건희 삼성 회장은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노키아 본사를 방문,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회장과 만나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 분야와 미래시장 공동 개척 등에서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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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간개발지수' 세계 30위
한국의 인간개발지수(HDI) 순위가 30위로 떨어졌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8일 발표한 '인간개발 보고서 2003'에 따르면 한국은 1백75개국 중 30위를 차지했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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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魔의 벽'소득 1만달러 넘자
한국의 경제규모는 2001년 기준 세계에서 13번째다. 그러나 일인당 국민총소득은 세계 54위다. 경제 덩치로는 어떨지 몰라도 소득 1만달러로 선진국 운운하기는 좀 민망하다.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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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워치] 알카에다의 역습
지난 12일과 1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모로코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탄 테러를 통해 테러조직 알카에다는 '건재'를 과시했다.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했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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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에 藥될까 毒될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정권이 추진해 온 감세안의 최종 규모가 '10년간 3천5백억달러'로 확정됐다. 상.하 양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이 당초 제안한 7천2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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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코메리칸의 놀라운 생명력
예전에 유럽에서는 '미국에서 돌아온 삼촌'이라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 내용인즉슨 미국으로 건너간 뒤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고 지냈던 삼촌이 벼락부자가 돼 어느날 갑자기 고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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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본 통계] 2002년 국민소득 1만달러 돌파 알고 보면 원화 환율 내린 덕
5년 만에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1만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하지만 박수를 크게 칠 일은 아니다. 우리의 독자적인 성적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1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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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盧대통령이 배울 '미국 다루기'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한국이 한번도 미국을 거역한 적 없어 한국 언론도 당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과 다른 이야기를 해서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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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손병두 전경련호 출발
신임 손길승 회장 체제 아래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년 내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7일 오전 28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된 손길승 SK 회장은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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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와
'밤이 깊었다. 그녀는 찬장에서 그릇들을 꺼내 가지런히 식기세척기에 넣는다. 그리고 찬장에 들어가 잠을 청한다. 오늘도 그녀의 침실은 찬장이다.' 1년 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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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률 20년 만에 최저
우리나라의 저축률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벌어들인 돈에 비해 씀씀이가 커진 탓이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총저축률은 26.2%로 1982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