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의 쿠데타’ … 구글 여걸 CEO로 영입
메리사 메이어 야후가 구글의 30대 여성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전격 스카우트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기세에 벼랑 끝으로 몰린 야후가 스타 여성 CEO를 내세워 위기 극복에
-
배·승객 버리고 달아났던 선장 … 재승선 명령도 열 번 넘게 거부
스케티노 선장이 17일 치안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경찰에 이끌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그로세토 로이터=뉴시스]지난 13일(현지시간) 토스카나 제도 질리오섬 인근에서 좌초한 이탈
-
칼바람 속 4m 파도 뚫고, 3명은 살아왔는데 …
26일 오전 3시20분쯤 해경이 울산 간절곶 앞바다에서 침몰한 건아호의 조기장 김영근씨를 구조하고 있다. 이날 새벽 선박 침몰로 14명의 선원 중 3명이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하고
-
“남극 갇힌 러시아 배를 구하라” 아라온호 떴다
남극해역에서 조난 당한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 [로이터·뉴시스] 뉴질랜드에 정박 중이던 한국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남극 해역에서 조난당한 러시아 선박 ‘스파르타’호를 구하기
-
인천해경은 전쟁터야, 거긴 너무 험해 … 동료들이 말릴 때 이청호는 자원했다
“아빠, 일어나 빨리 일어나…” 중2 딸의 절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순직한 이청호 경장의 아내 윤모(37·왼쪽 둘째)씨와 중학교 2학년인 딸(왼쪽 셋째) 초등학
-
러시아 유람선 침몰 … 희생자 100명 넘을 듯
10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볼가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불가리야’호의 사고 전 운항 모습. [로이터=뉴시스] 10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
-
응급 이송 210분 … 이국종은 절망했다
경기도 소방항공대 소속 헬기가 환자를 태우고 아주대병원에 착륙하고 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살린 아주대병원 이국종(42·사진) 교수가 5t 트럭에 깔려 사경을 헤매
-
불법조업 중국 어선 특별단속 … 해경, 오늘부터 경비함정 18척-헬기 2대 동원
우리 해역에 들어와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이를 단속하던 해경 함정을 들이받고 침몰, 중국 선원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했다. 우리 해경 4명도 중국 선원들의 흉기에
-
[한형동의 중국世說] 조어도 갈등을 계기로 본 중-일 관계
지난 9.7 일본 해상보안청은 조어도(일본명 센카쿠 열도)인근 해상에서 어로 중이던 중국어선을 불법 어로라는 이유로 나포, 중국인 선장을 구속 조치했다. 이와 관련 쟝위(姜瑜) 중
-
세 번 낙선 끝 금배지, 공격적 추진력 갖춘 실용주의자
간 나오토 신임 총리가 4일 오전 민주당 양원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간 대표는 이날 오후 중의원 투표에서 새 총리에 뽑혔다. [도쿄 AP
-
“어뢰 프로펠러 보는 순간 숨이 멎는 느낌 … 천운 따랐다”
김남식 쌍끌이 어선 선장이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어뢰 부품을 인양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그물에 걸려 올라온 어뢰 프로펠러를 보는
-
상주도 없는 빈소 … 동료들이 빈자리 지켜
“미칠 노릇이지… 나 대신 석희가 가버린 셈이니.” 7일 인천시 송도가족사랑병원 장례식장. 천안함 유류품 수거작업에 나섰다가 외국 선박과 충돌해 침몰한 98금양호 사망자 2명의 시
-
해경, 침몰 쌍끌이 전화번호 혼동해 구조 늦어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일 금양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캄보디아 화물선을 해경이 공해상에서 나포해 대청도 앞바다로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안함
-
해경, 침몰 쌍끌이 전화번호 혼동해 구조 늦어져
2일 금양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캄보디아 화물선을 해경이 공해상에서 나포해 대청도 앞바다로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관련기사 ‘UDT의 전설’ 지상의 마지막 경례
-
2007년 12월 마지막 비공개 연설 ‘대통령 5년의 소회’
노무현 대통령 서거 특집경복궁 앞에서 영결식…광화문 돈다유시민 "그는 내게는 영원한 대통령"박근혜 조문 "충격적이고 비통"盧 2007년 '마지막 비공개 연설'김동길 "노무현 스스로
-
인재·지혜 모으는 포용력에 필요하면 채찍 드는 강단 갖춰
한 외국계 제조업체의 수출 담당자는 지난달 하순 지식경제부 고위 간부로부터 “수출 물량을 앞당겨 내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음달 초 내보낼 물량이라도 통관 절차만 미리 밟
-
인재·지혜 모으는 포용력에 필요하면 채찍 드는 강단 갖춰
관련기사 “GM대우 휴업 땐 협력업체 칼바람” 한 외국계 제조업체의 수출 담당자는 지난달 하순 지식경제부 고위 간부로부터 “수출 물량을 앞당겨 내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
-
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신한 뺀 모든 은행이 인수 대상”
금융시장의 '검투사'가 돌아왔다. 황영기 국민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주말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이 확정되면서 명함에서 '내정자'란 꼬리표를 떼게 됐다.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 회
-
日,우주정거장 독자 실험실에 5조 쏟아 부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29·항공우주연구원 소속)씨. 그는 8일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유인우주선을 타고 지구궤도를 34바퀴 돈 뒤 10일 밤 국제우주정거장(IS
-
[Close-up] 새 선장 맞은 위기의 금융거함 씨티그룹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 흔들리고 있는 거함 미국의 씨티그룹이 11일 새 선장을 맞아들였다. 인도계인 비크람 팬디트(50)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 것이다. 씨티그룹은 이
-
오만 근해서 화물선 침몰 한국인 3명 등 11명 실종
중동 오만 근처를 항해하던 한국 국적 화물선 '오키드선호'가 12일 침수 사고로 침몰했다. 이날 오후 11시15분(한국시간) 현재 선원 23명 중 한국인 4명을 포함해 모두 10명
-
[FOCUS] 이구택 포스코 회장의 ‘전문경영 실험’
포스코의 이사진 15명 중 사내이사는 현재 3분의 1을 겨우 넘는 6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9명은 경영인ㆍ교수ㆍ컨설턴트 등이다. 지난해부터 이구택(61ㆍ사진) 회장이 함께 맡아오
-
[최종건의 SK 창업 비사] 죽음 앞에서도 초연히 일해
▶1970년대 초반 서울 광장동 워커힐 전경.1953년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재건한 선경은 60년대로 들어오면서 원료 생산으로, 다시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기치를 내걸으면서
-
[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