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2)부자도 빈자도 없는 중산층의 낙원|김찬삼 여행기

    남도를 두루 다녀보고는 북도로 건너갔다. 남도가 빙하의 섬이라면 이 섬은 화산과 온천의 명승지이다 .골짜기가 많아 물이 흐르기 때문에 경치도 좋지만 수력발전을 일으킬 수 있어서 어

    중앙일보

    1970.10.03 00:00

  • 내면세계의 탐구

    시의 이나 또는 의 효용에는 한계가 있는 일이겠지만 되도록 독자와 시인 서로가 그때 그때마다 시의 기쁨을 나누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시를 키워나가는 데에 그 뜻이 있을 것이다. 이

    중앙일보

    1970.08.19 00:00

  • (60)제2본영…수원(7)|「스미드」기동부대(중)

    「찰즈·스미드」중령은 의기양양하게 대원을 이끌고 오산에 포진했다가 적「탱크」의 맹습으로 분산 후퇴했다는 것은 전회에서 기록한대로다. 그러나 「스미드」의 직속상관인 제24사단장 「월

    중앙일보

    1970.08.17 00:00

  • 장마 걷히고...가을의 소리가 들리는...|8일은「말복」에「입추」에「칠석」

    가을의 소리가 들리는 입추와 무더위의 막바지인 말복, 견우·직녀의 전설이 담긴 칠석이 8일에 모두 겹쳤다. 지루했던 장마도 서서히 걷히고 이제부턴 한여름이 불러가기 시작한다. 8일

    중앙일보

    1970.08.08 00:00

  • (58) 번지 없는 1일 주택 「텐트」의 마을|김찬삼 여행기

    「시드니」시를 떠난 관광 버스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을 누비며 북쪽으로 향하여 달리고 있다. 어떤 젊은 여성이 느닷없이 발을 구르면서 『저것 보세요하고 외치는 바람에 놀라서 그쪽

    중앙일보

    1970.07.28 00:00

  • 선수들에 지장, 스피커 사용금지

    월드·컵대회에서 서독이 영국·브라질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드러나자 서독본국에서는 열띤 내기가 한창이다. 쾰른시의 어느 정원사는 만일 서독팀이 우승한다면 내달에 태어나는 아기에게

    중앙일보

    1970.06.10 00:00

  • 나비야 너는 알지?-민병숙

    맑은 새벽입니다. 음악소리가 났읍니다. [댕가라 당다 다앙다 다라라라랑….] 나는 단숨에 향나무에 달려 올라가서 밖을 내다보았읍니다. 꼬마가 아기작 빠기작 걸어와서 나를 쳐다보았읍

    중앙일보

    1970.01.06 00:00

  • 머리에 가을의 멋을...

    피부에 와닿는 머리칼의 촉감이 어느때보다 정답게 느껴져 이리저리 머리를 만지며 멋을 내고싶은 계절이 가을. 이가을의 「헤어·모드」는 복고조의 우아한「패션」경향을 따라 비단스치는 사

    중앙일보

    1969.10.09 00:00

  • 이사준비하는 이의장

    신민당창당대회는『이의없소』소리가 연거푸 나오는 가운데 일사천리로 척척 진행됐다. 지난7일 해당한 지만 13일만의 재건대회는 20일 상오 중앙당사 4층 82평짜리 회의실에서 내혈이나

    중앙일보

    1969.09.20 00:00

  • 옥구 선유도

    7월의 태양이 열기를 가시고 바다위에 놀질 때 어부들은 그물 거둬들일 채비를 한다. 『에헤이야 데헤이야‥』 그물건지는 어부들의 얼굴엔 합박꽃웃음이 피고 도미·갈치·새우등이 그물 속

    중앙일보

    1969.07.30 00:00

  • 개를 기르는 장군

    장군이 예편되리라는 설은 그의 부임 초부터 처 부내에서 심심찮게 떠돌았다. 그러다가 그것은 점차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믿어졌고 나중엔 고위층에서 확정되었다는 말까지 생겼다. 그래서

    중앙일보

    1969.01.01 00:00

  • 공비를 쫓아 영하의 작전

    【울진·삼척=현지취재반】○○부대○○기동타격대는 숲이 하늘을 가린 ○○산 계곡에서 군「트럭」과 헤어졌다. 영하12도의 매서운 눈바람이 앞을 가렸으나 까마득히 구름 위에 솟은 ○○산을

    중앙일보

    1968.11.19 00:00

  • 낙산 해수욕장

    최정희 황순원 조연현선생님 부부와 김수오씨 와 나. 우리 일행은 강릉「자혜병원」채원장님의 초청을 받고 KAL기편으로 서울을 떠났었다. 나는 작년에 경포대와 설악산을 답사한 적은 있

    중앙일보

    1968.08.22 00:00

  • (6)스위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성을 그웅자속에 담뿍지닌「알프스」는 더위와 고된 삶에 지친 모든사람을 메아리져 부른다. 한여름의 찌는 태양열을피해「알프스」를 찾아온 인파는 구름넘어 우뚝솟은

    중앙일보

    1968.08.12 00:00

  • 한국,일꺾어 2연패

    【대북=이량특파원】한국은「아시아」여자농구의 왕좌를 다시 지켜 「세계적 관록」을 과시했다. 31일밤 제2회「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의 패권을 건 한일전은 1만5천명의 관중이 메운 대

    중앙일보

    1968.08.01 00:00

  • 오대산

    적월봉동대, 장령봉서대, 기린봉남대, 상왕봉북대, 사자암중대가 어깨를 겨뤘다. 오대산-. 한강의 실마리 오대천이 아름드리 전나무 숲과 숨바꼭질하며 50리 계곡을 흐른다. 천년을 마

    중앙일보

    1968.07.15 00:00

  • (150)-청산유수

    7월의 뙤약볕이 수은주을 치올린다.19일이 초복.시원한 강바람,서늘한산바람을 따라 납량 시리즈 『청산연수』 을 찾아나섰다. 설악산엔 여름이 없다. 7천8백봉 뫼부리마다 서늘한 산바

    중앙일보

    1968.07.13 00:00

  • 가뭄의 나라 「파키스탄」

    【카지라=윤준기】「파키스탄」의 수도「카라치」의 지금 기온은 섭씨40도. 금년들어 6개월 동안 가랑비 한번 와본 일 없는데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몸과 마음이 타들어 가는것만

    중앙일보

    1968.07.02 00:00

  • 「시저」의 달

    7월의 왔다. 7월이 오면 어디서 여울소리가 들린다. 계곡의 조약돌들을 흔들어 깨우는 물소리, 바윗돌을 쩡쩡 울리는 폭포의 소리, 백사장으로 밀려드는 포말의 대군, 파도소리…. 7

    중앙일보

    1968.07.01 00:00

  • 「양키·스테이션」휴전은 없다 | 눈만뜨면 포격·출격

    「통킹」만 「양키·스테이션」에는 핵항모 「엔터프라이즈」외에 또하나의 이동기지가 있다. 항공모함 「본·홈·리샤드」호. 기자는 8일 「엔터프라이즈」 동승에이어 「헬리콥터」로 40분을날

    중앙일보

    1968.03.14 00:00

  • 불신시대

    ○…『사람을 보거든 도둑놈으로 알라』는 말이 있다. 속았건 안 속았건 증거야 있건 없건 일단 의심하고 보자는 말이리라. 눈발치던 오후 만원「버스」로 미도파 앞을 지날때다. 내 앞에

    중앙일보

    1968.02.29 00:00

  • (1)바다는 남빛 주낙배를 묻는다

    봄은 먼저 바다에 온다. 지리산 줄기 높은 마루에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듯 잔설의 흰 그림자가 수놓여 있지만 남해의 바닷물은 차츰 남빛으로 물들고 있다. 검푸르던 바닷물이 남빛을 띠

    중앙일보

    1968.02.19 00:00

  • ② 공예 고미군양

    그 많은 자연의 신비로운 색깔을 우리생활주변의 여러 가구에 옮겨 담기 위해 공들이고있는 규수 공예가 고미군양이 오늘도 책속에 파묻혔다. 『너무 일찍 추천작가가 된 것 같아요. 실속

    중앙일보

    1968.01.20 00:00

  • 좋겠어요, 소년은=김행수

    풀빛 생각이 고와서, 수정(수정)보다 맑은 사슴눈을 가져서 좋겠어요, 소년은. 꽃같이. 한 자락의 바람소리에도 흘려 귀 기울이는데 느릅나무 그늘에 앉는데 눈은 구름 밖 하늘로 두고

    중앙일보

    1968.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