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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에게 굽실거릴 수 없다” … 노태우의 총리 제의 거절
일제강점기 학병(學兵) 탈출 1호, 이범석 장군의 부관으로 항일 무장 독립운동을 펼쳤던 투사, 해방 후 1세대 중국학·공산주의 전문가, 역사학자, 대학총장…. 예사롭지 않은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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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재조명 시리즈 ② 석오 이동녕 선생
충남 천안은 충절의 고장이다. 유관순 열사부터 석오 이동녕, 유석 조병옥 선생, 충무공 김시민 장군 등을 배출한 고장이다. 아산에도 활발히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치열한 독립운동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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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학생운동의 정신적 추동력 된 2·8독립선언
3·1운동에 앞서 2·8독립운동을 주도한 조선청년독립단원들(『사진으로 엮은한국독립운동사』, 눈빛, 2005). 앞줄 왼쪽부터 최원순, 두 사람 건너 장영규.가운데 왼쪽부터 최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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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광주에서 터져나온 일제하 최대의 학생 독립운동
나주에서 기차를 이용해 광주로 통학하던 광주여자보통학교 학생 이광춘(왼쪽)과 박기옥. 광주중학생 후쿠다 등 일본인 학생들이 박기옥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희롱한 일이 광주학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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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국가의 식은땀, 충청이 닦아줘야
가을이 깊어가면서 대한민국의 세종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원안 추진’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원래 박 전 대표가 대통령에 합세해도 세종시법 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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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19의 교훈, 독재·부패 부른 ‘절제의 실패’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을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저우언라이(周恩來ㆍ1898~1976)가 말했다. 이 말은 틀렸다. 역사를 평가해 교훈을 얻어야 오늘과 내일을 올바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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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中 5세대 최고 지도자 시진핑(習近平) Part Ⅰ
1999년5월7일 유고슬라비아의 주재 중국 대사관에 미국 전투기에 의한 오폭 사건이 발생했다. 전 세계가 놀랐다. 중국내에서도 동요가 감지됐다. 정치투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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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조병의 선생 별세
광주학생독립 운동에 참가했던 항일 애국지사 조병의 선생이 14일 오후 별세했다. 98세. 유족으로는 조창삼(사업)·창주(의사)·창명(약사)·영옥씨 등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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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6·25는 없다 빈 칸 6·15가 메워
요즘 교과서에는 6·25가 없다. 통일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북한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6·25에 대한 직접적 서술이나 구체적 내용을 교과서에서 빼버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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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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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④ 진주고] ‘CEO의 요람’, 4대 그룹 두루 포진
‘진주 출신 3대 부자’. 진주 사람들의 고향 자랑에서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가 빠지지 않는다. ‘부자들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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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③] 항일정신 잇는 호남인맥의 産室
호남지역 최고의 명문 광주제일고등학교(이하 광주일고)는 오랜 시간 불리한 환경을 딛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던 호남 출신 명사들을 길러낸 산실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광주일고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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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파워인맥② 경기고] ‘엘리트 그물망’정·관·법조·재계 포진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라인’. 한국에서 명문고를 말할 때 경기고를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재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사회를 그물망처럼 엮는 그들의 인맥-.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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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서울 중동고
중동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가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13일 열렸다. 재학생들이 100주년 깃발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서울의 사학 명문인 중동고가 10일 개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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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천안문 반일시위' 중국 비상
▶ 15일 중국 베이징의 한 일본 음식점 종업원이 업소 간판에 있는 ‘일본 요리’라는 문구를 검은 천으로 가리고 있다. 이 식당은 9일 베이징에서 일어난 대규모 반일 시위 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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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김귀선 여사 별세
애국지사 김귀선여사가 26일 오전 4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전남 보성 출신인 고인은 광주여고에 재학 중이던 1929년 5월 비밀결사 '소녀회'에 가입한 뒤 같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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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 다락에 숨어 이념서적 읽던 이모 그러나 어머니 경순의 회상에 의하면 살결이 형제들과 달리 가무잡잡했지만 인물은 참 예뻤다고 한다. 여학교 시절에 책을 읽을 적에도 경순은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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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한 물음
미국 유학생 황대권은 함께 공부하던 친구가 귀국길에 평양을 방문하는 바람에 '함께 있었고 함께 토론했다'는 죄로 안기부에 끌려간다. 모진 고문 끝에 간첩으로 조작돼 무기징역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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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11월3일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난 1929년 오늘 광주 등 호남지방은 청명한 날씨를 보였다. 당시 광주엔 기상관측 시설이 없어 목포에서 관측된 그날의 날씨를 보면 오전 6시엔 5.8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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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총학생회연합, 金대통령 기념참배 저지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의장 장세호 조선대 총학생회장)은 2일 광주학생운동 기념식(3일.광주제일고)과 관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참배를 저지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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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애국지사 장경례여사 별세
1929년 광주학생독립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애국지사 張慶禮씨가 1일 오후6시50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중 조국독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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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밝힌 한총련 利敵.暴力 실태
『조국통일을 위해서는 외세를 등에 업은 반통일세력을 타도하고북.남의 모든 정당과 사회단체등이 민족적 통일전선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단 자본가.보수정당인이나 반동적 통치기관에 종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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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유공자 張梅性씨 별세
독립유공자 張梅性씨(사진)가 서울여의도동 백조아파트B동801호 자택에서 14일밤 숙환으로 별세했다.83세. 張씨는 전남 광주여고보 재학중인 1928년 항일 여학생결사인「소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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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앙일보 창간27돌…세계석학 특별기고-「오늘」에 바탕 둔 한중균형 찾을때
어린 나이에 세계의 수도 장안으로 가 문명을 날린 신라의 최치원에게 「섣달그믐날 친구에게」라는 시가 있다. 고향을 동쪽 하늘끝에 두고 온 두 사람의 신라유학생이 섣달 그믐날에『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