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일」 보따리 양국현안 가득/일본가는 노대통령 무엇을 의논하나
◎외교·안보/관광복수비자 인적교류 확대/중·소수교 지원요청… 신중한 대북접근 바라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일 양국이 과거사 문제로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고 있
-
"개혁정책 성패에 소장래 좌우"|셰바르나제 소외무의 제28차 당대회 연설내용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행한 제28차 당대회 대표지명 수락연 설을 통해 소련 고위관리로서는 극히 이례적으로 파산지경에 이른 소련경제의 실상과 아프간사태 등
-
「사과」 미흡땐 일왕 초청 취소/노대통령 일서 “유감”표명 할수도
◎정부 내일 일측 시안내용 검토 정부는 아키히토(명인)일왕의 과거사 사과문제와 관련,21일 일본정부로부터 일왕의 사과문 시안을 비공식으로 전달받아 문안내용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요즘의 한일관계 말하는 전해종교수(일요인터뷰)
◎“「일왕사과」만이 응어리 푼다”/죄책감 약한 일 국민의식 문제/우리측 대응 호흡짧아 큰걱정 오는 24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일제 침략피해에 대한 일왕의 사과문제가 한일간
-
일,사과 가해자 명시 검토/정부당국자 밝혀
최호중외무장관은 19일 아키히토 일왕의 과거사 사죄문제와 관련,『우리의 입장은 이미 외교경로를 통해 충분히 전달됐으며 일본측도 우리 국민의 기대를 잘 알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
일,피해자 명시키로/「일왕사죄」 막바지 절충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아키히토 일왕의 과거사 사죄문제로 일본측과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는 우리 정부는 최근 일본측으로부터 히로히토 전일왕의 84년 발언보다는 다소 진전된
-
「일왕사과」 실현에 외교 총력/정부/방일반대 국내여론 일에 전달
◎청와대 “방일 재검토는 곤란” 정부는 16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시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표명문제를 둘러싸고 양국 국내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중시,일왕이
-
민자당인가 자민당인가/전영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과거사에 대한 일왕의 사과여부및 수준을 놓고 일본 조야와 언론이 「일왕사과불가」 입장을 각본에 짠듯 한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집권여당인 민자당은 「가해자」보다 더 관대한
-
「일왕사과」 마찰… 현해탄에 격랑
◎한국 정부의 입장/“「과거원죄」분명히 반성해야/84년 수준으론 진정한 동반자못돼” 한일간 과거사에 대한 일왕의 명확한 사죄표명문제가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이 임박했음에도 여전히 양국
-
한일 외무장관회담 30일 서울 개최
제5차 한일정기외무장관회담이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무부가 27일 공식발표했다. 최호중외무장관과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본외무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담에선
-
국가 간의 관심과 예의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의 진상규명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생 동아대국 대변인이이 사건을 타살로 예단한 논평을 한 것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12일에
-
복간 1주년 기념 2장 특집 실어
『월간중앙』3월 호가 복간1주년 기념호로 꾸며져 나왔다. 첫번째 기념특집은 6월 항쟁이 후 대 변혁을 겪고있는 우리사회의 위상을 종합 진단한 좌담「사회 대변혁 어디까지 왔나」. 「
-
(11)「작두타기」40년의 "접신"큰무당|해서 대동굿·배연신굿 김금화
처음 인터뷰를 받을 무렵엔 번번이 눈물을 좔좔 흘렸노라고 했다. 그동안 살아온 역경을 돌이켜서 얘기하기가 그렇고, 그나마 알아준다는 기쁨때문에 목이 먼저 콱 메었다고 했다. 인생은
-
"유민시는 민족문학의 기반"|영남대 윤영천 교수, 작품발굴·분석
우리 시문학사에서 정치적 이유, 문학이데올로기의 문제 등으로 인해 거론되지 않은 채 거의 사장되어온 유이민문학에 대한 최초의 본격 문학연구서가 출간되어 학계·문단 및 뜻있는 독자들
-
일 황태자 방한은 「과법」 치유에 도움|일시 귀국한 이규호 주일 대사
『한일 관계에 있어 과거사를 생각할 때 일제 36년간의 「가까운」 과거 뿐 아니라 한자와 불교를 전파했던 「먼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금년도 제1차 재외 공관장 회의
-
일 황태자가 온다는데|박보균 정치부기자
「아끼히또」 일본 황태자의 방한 소식은 요즘 거의 일상적으로 접하는 수많은 외국 요인들의 방한과는 달리 결코 범연하지 않는 느낌을 준다. 그의 방한이 전두환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
한-일 관계의 깊이와 폭 넓히자는 것
일본의 「아끼히또」(명인) 황태자의 방한을 한일 양국정부가 공동추진 할 것임을 밝힌 11일 이원경 외무장관의 발언은 지난해 연말부터 비공식적으로 논의해온 이 문제를 본격적 공식현안
-
2천년대 내다본 과거사의 정리
▲길승흠 교수=전두환 대통령의 일본공식방문이 끝났습니다. 방일기간중 과거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한 일황의 공개적인 유감표명도 있었고 성숙한 동반자관계가 양국지도자에 의해 강조되는 등
-
일황이 시인한 역사의 진실
한일두나라 사람들의 국민감정이란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일고의 「귀감」표영을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로 보고 이를 받아들일수 있다』 고 한 우리 외무부당국자가 있는가 하면
-
과거를 청산한「감정의 화해 의식」
전두환 대통령의 방일은 한일관계사의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의 새장을 여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한일관계는 65년 기본조약의 체결로 「법적」「공식적」으로는 정상화
-
일황의 "유감"표명은 심도 깊은 진사
「히로히또」일황이 6일 저녁 전두환 대통령을 초청한 만찬석상에서 공개적으로 과거 일본이 한국을 지배했던 역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일황의 이번 발언은 국제법적·외교적 의미
-
(1)2천년 교섭사에 첫 원수 대면
전두환대통령의 9월 방일은 그 성격이나 의의에 있어 그전에 있었던 네 번의 정상외교와는 매우 다르다. 이번 방일은 만나서 대화하고 이해를 심화시키며 걸려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통상적
-
제5공화국3년(상)
전두환대통령은 3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10·26후의 혼돈과 혼란·질풍노도의 과정을 거쳐 방향을 잡고 안정을 굳혀온 제5공화국의 지난3년을 주도하면서 전대통령은 『가족과 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