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령 시대 생긴 비밀 공간, 현대인에게 ‘정서적 쉼표’
━ POLITE SOCIETY 뉴욕 지하철 입구의 반지하층 구석에 위치한 바. [사진 박진배] 뉴욕 유학 시절 알고 지냈던 미국 친구 요하네스(Johannes Knoops
-
채소만으로 이런 밥상 나오네…고구마, 참나물, 그리고 이것 유료 전용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지 말해 보겠다.” 프랑스 법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장 앙텔므 브리야사바랭이 남긴 말이다. 17세기 유명인의 말이 최근에서
-
소박하게라도 정원 가꾸고 꾸미면, 삶의 질 올라간다
━ POLITE SOCIETY 프랑스 보졸레지방 ‘샤토 피제이’의 정원. 대칭, 중심축, 균형과 같은 형식을 중요시한다. 일반적으로는 ‘정원’을 의미하는 ‘가든(Garde
-
600번대 번호표 비밀...더현대 서울 어떻게 '팝업 맛집' 됐을까 [비크닉]
안녕하세요. 브랜드 미식가 박이담 기자입니다. 여러분, 더현대 서울 가보셨나요? 아마 대부분이 “그렇다”고 대답하실텐데요. 어떻게 아느냐고요? 수치가 그렇게 나옵니다. 더현대 서
-
수백 통 전화 끝에야 맛본 ‘작은 일본’… 야키토리의 신세계 [쿠킹]
한 끼 식사를 위해서 몇 달을 기다려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8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0개월이 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누구보다
-
‘프랑스의 예쁜 마을’ 처럼, 선진국 품격은 시골에 있다
━ POLITE SOCIETY 스페인의 자하라.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잘 묘사한 문학작품들이 많다. [사진 박진배] 193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
-
인생 무대서 성공하려면, 백스테이지서 최선의 준비 필수
━ POLITE SOCIETY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 내부의 레스토랑‘모던(The Modern)’. 주방을 갤러리와 같은 공간으로 바꾸고 그 안에 4인석 셰프테이블을
-
[에디터 프리즘] 맛집, 갬성 카페에 아쉬운 것
서정민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 서울시청 주변에 1967년 오픈한 식당이 있다. 국내 최초의 이탈리안 식당이자,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단골식당이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잘 먹고 잘사는 사회를 향하여
━ 세상만사가 깃든 음식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생존과 삶이 다르고, 말싸움과 대화가 다르듯이, 흡입과 식사는 다르다. 제대로 잘 먹는 일에는 온 세상이 달려 있
-
도시 골목길 산책 ‘플라노’ 시대 초월한 감성을 느끼다
━ POLITE SOCIETY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inia) 섬 칼리아리(Caglianri)의 뒷골목. 플라노는 큰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누릴 수 있는 지적유희
-
[캐릭터, 셀럽이 되다]두꺼비 광고 스타 뜨고 타이니탄·펭수 실물처럼 추앙…올 캐릭터 시장 20조 넘본다
━ SPECIAL REPORT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가 열리고 있다. ‘여름을 즐기다’를 주제로 퍼레이드, 팬사인회 등 다
-
미 포틀랜드 푸드트럭처럼, 공공디자인이 도시 살린다
━ POLITE SOCIETY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빈티지 자동차를 개조한 예쁜 푸드 트럭이 주차장을 둘러쌈으로써 길거리 음식문화와 소상인들, 도시의 환경디자인을 지
-
[에디터 프리즘] 커피·와인 그리고 작은 공연장
서정민 문화선임기자 ‘스트라디움’이 오는 30일 폐관한다. 2015년 10월 서울 이태원에 개관한 스트라디움은 고음질 청음시설을 갖춘 공연장과 스튜디오에서 공연·강연·영화 등의
-
집밥처럼 맛깔난 공간 맛보기
공간미식가 공간미식가 박진배 지음 효형출판 1902년 문을 연 뉴욕의 ‘알곤퀸’은 예술가·배우·작가들의 호텔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스콧 피츠제럴드, 노벨문학상 수상자 윌리
-
[K푸드 2.0, 세계인 입맛 홀리다]미쉐린 별 받은 한식당 6곳, 뉴요커들 북적이는 ‘핫플’ 되다
━ SPECIAL REPORT ‘오이지 미’의 매듭 조명. [사진 각 레스토랑] 10여 년 전 뉴욕의 한인 타운에는 ‘회관’식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들만 있었다. 바비큐와
-
뉴욕 알곤퀸 호텔의 참맛은 이것....음식 아닌 공간 맛보기[BOOK]
책표지 공간미식가 박진배 지음 효형출판 1902년 문을 연 뉴욕의 ‘알곤퀸’은 예술가·배우·작가들의 호텔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스콧 피츠제럴드, 노벨문학상 수상자
-
바이든, 싹 비웠다…"왜 이렇게 맛있나" 美 극찬 식전·식후메뉴 [한·미 정상회담]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만찬에는 소갈비와 비빔밥 등 메인메뉴 외에도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애피타이저와 디저트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식전 먹거
-
[쿠킹] “우리집에 놀러와요” 서울숲서 맛보는 특별한 ‘집밥’
한 끼 식사를 위해서 몇 달을 기다려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8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0개월이 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누구보다
-
기괴한 생김새는 삼엽충 화석… 회·찜 모두 맛있는 부채새우[백종원의사계MDI]
기괴한 생김새는 삼엽충 화석? 에일리언? 절반 자른 바닷가재? 하지만 회 찜 구이 라면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맛, 부채새우. ■ 「 ‘백종원의 사계 MDI’는 티빙(T
-
조각가 김종영, 울긋불긋 ‘꽃대궐’서 미나리 생선탕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사진가 임응식이 촬영한 1969년의 김종영. [사진 임응식사진아카이브] 창원은 큰 도시다. 경남도청의 소재지로 수많은 공단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개발
-
[세계가 푹 빠진 한국의 맛, 김치] 산 넘으면 절임 농도, 강 건너면 젓갈 종류 달라져…자연이 만들어 낸 오묘한 '김치의 경계' 아시나요
4대 권역으로 본 '대한민국 김치 지형도'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 지역과 바다가 넓게 펼쳐진 해안 지역은 생활양식뿐만 아니라 음식도 많이 다르다. 문화의 구분에 있어 공간성이 그만
-
가성비와 가심비 사이… 망고플레이트 vs 캐치테이블
이걸 먹느냐, 저걸 먹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루 세 번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란 고민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정답 없는 문제 해결을 위해 등장한 두 서비스 '망고플레이트'와 '캐치
-
[포토클립] 노후 점포 리뉴얼, 자산 디지털화…‘이마트’의 끊임없는 혁신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 구로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20년 이상 노후화된 매장이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지역 맞춤형 매장으로 재탄생하며 매출이 크게
-
중식마저 안 볶고 굽는다…"한국인 미식 수준 프랑스인 급"
시그니엘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에서 선보인 오일 아티 초크. 사진 롯데호텔 능이버섯 깻잎 파스타, 대청도 홍어, 수박 위에 올린 캐비아, 맑은 한우 양지육수의 신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