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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슬로우빌리지 대표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 농촌이나 어촌에서 경험한 아름다운 기억을 잊지 못해 귀농·귀촌을 지르는 사람이 많다. “나는 원래 농촌 체질인가 봐”라며 땅 사고 집도 지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귀농·귀촌은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녹록지 않다. 필자는 현역 때 출장 간 시골 마을 집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가 그리워 귀농·귀촌을 결심한 농촌관광 컨설턴트다. 그러나 준비만 12년째고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준비한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정착한다고 했다. 귀농·귀촌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정착 요령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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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00:00 ~ 2021.10.25 19:32 기준

총 101개

  • [더오래]농촌에 울려퍼진 ‘무궁화꽃이…’…노인·아이 하나 되다

    분명 9월 초만 해도 이런 놀이를 하자면 삐죽거리던 아이들이 추석이 지나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가열차게 한단다. 학교에서 농촌으로 가서 수업을 듣는 ‘현장 학습’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의 수업 중 마을에서 농장에서 할 수 있는 시간을 골라 직접 농촌으로 가는 현장 학습은 아이에게는 생생한 현장 수업의 효과가 있고, 농가에는 적지 않은 소득을 올릴 기회다.

    2021.10.23 15:00

  • [더오래]“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농촌에 번지는 기후위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설탕 뽑기’, ‘구슬치기’를 안 해봤으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닐 것이고, ‘줄다리기’는 군민 잔치에서 빠지지 않는 경기였다. 추석을 지나 방문했던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의 ‘꽃계 마을’에서도,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의 ‘하주 마을’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화제였다. 넷플릭스 드라마 이야기를 하다가 골목 놀이 이야기를 하다가 구황 작물 이야기를 하다가 기후 위기 이야기까지 나온다.

    2021.10.09 15:00

  • [더오래]‘여성이 편해야 지역이 산다’ 여성 친화적인 상주

    영주를 비롯한 이 일대의 안동, 예천, 의성은 양반의 도시, 선비의 도시라 부르는 곳이다. 이 지역은 전통 마을 중심으로 귀농·귀촌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가 소비력이 큰 도시라 이 지역의 농산물은 대구에서 많이 소비한다.

    2021.09.11 15:00

  • [더오래]쌀뒤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천하 명당'

    귀농·귀촌인을 위해 영농 정착교육과 창업농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이 녹차 사업을 하기에는 막대한 토지와 투자가 필요하므로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나 그에 파생되는 마케팅, 유통, 판매, 관광 등의 사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고 귀농·귀촌 이후에 대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2021.08.28 15:00

  • [더오래]원주민과 귀촌인의 갈등을 식초로 푼 고창군

    익산시는 귀농·귀촌 교육,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귀농인 영농기반구축지원, 귀농·귀촌인 이사비 지원, 마을환영회 등의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의 갈등 문제를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라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개입해 해결책을 모색하니 바람직하다. ‘면역력을 살리는 식초 이

    2021.08.14 15:00

  • [더오래]충남서 길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 “왜유?”

    심지어는 길을 가던 사람이 길을 물으면 보통 어디 어디로 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충남에선 누군가 길을 물으면 이렇게 되묻는단다. 농민 카페 ‘초록이둥지’, 동네 할머니들이 반찬 만드는 ‘할머니 장터 조합’, 마을 의료생협인 ‘우리 동네 의원’, 동네 카페이자 술집인 ‘뜰’, 홍성지역 화폐 거래소 ‘잎’, 마을

    2021.07.21 15:00

  • [더오래]동서로 나뉜 충청도…왜 충청동도 아닌 충청북도지?

    제천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열고 있고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귀농·귀촌인 조직 중 7개를 선정해 200만원씩 지원해 주고 있다. 귀농·귀촌인을 위해 제빵 제과 과정, 커피 바리스타 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을 하고 도시민 농촌유치 행사 지원, 귀농·귀촌인 단체 육

    2021.07.03 10:00

  • [더오래]귀농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 1000만원 주는 영월군

    홍천군은 귀농·귀촌 1번지라고 자부할 만큼 귀농·귀촌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두 인물로 지역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으나 읍내에 있는 장릉과 청령포를 가면 단종의 애환이 느껴지고 김삿갓면에 가면 모두 김삿갓이 되어 방랑객이 되어 하룻밤 묵고 싶어진다. 전원주택과 펜션에서 시작된 귀농·귀촌은 지금이야말로

    2021.06.19 10:00

  • [더오래]귀농·귀촌인 손짓하는 경기 북부…곳곳에 은퇴 마을도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만든 『대동여지도』처럼 전국의 ‘귀농·귀촌 지도’를 그려 보고 싶다. 우리나라 팔도강산 곳곳에 박혀 있는 귀농·귀촌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지역마다 특색있는 지원정책과 농촌 현실을 써보고자 한다. 귀농·귀촌인과 농민들 대상의 영농창업과 마케팅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1.06.12 10:00

  • 고소득 '아로니아'의 배신…어쩌다 뽑아낼 작목 1순위 됐나

    귀농을 하건 귀촌을 하건 조금씩은 소득이 있어야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나에게 가장 많은 돈을 벌게 해줄 작목을 선정하는 게 농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나의 보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작목을 선정하는 것이다.

    2021.05.08 15:00

  • [더오래]"기후 위기에 취약한 서울, 도시농업이 돌파구”

    ‘도시 농업 10년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자리에서 도시 농업의 새로운 의미와 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 농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 참가한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는 코로나 시대와 그 이후에는 소규모 도시농업 활성화, 비접촉 도시 농업 발달, 생활권 도시 농업 활성화, 치유 도시 농업

    2021.04.24 15:00

  • [더오래]도심서 농사짓기…도시농사꾼이 늘어난다

    지금의 도시 농업 체험장은 과거의 주말농장과는 다르다. 도시에서는 마당이 있으면 채소 텃밭, 옥상에서 옥상정원, 집 주변에서 주택 정원, 길가에서는 가로 화단, 조금 넓은 공간에서 테마정원으로 도시 농업이 실천된다. 귀농귀촌을 하기 전에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하거나 도시 농업 체험장을 접해 보는 것을

    2021.04.10 15:00

  • [더오래]예전엔 농사 싫어 학교 갔는데…학교 텃밭 격세지감

    충북 증평의 증평정보고등학교는 코로나가 시작되던 작년 2020년 방치된 등나무 공간을 학생들이 직접 채소를 기를 수 있는 텃밭으로 만들어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학교 텃밭은 학교 안의 빈터나 옥상 등을 이용해 담당 교사와 아이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일구는 경작지를 말한다. 그러나 여성환경연대가 발간한 ‘자연을

    2021.03.13 15:00

  • [더오래]파프리카 농사로 수억 버는 민통선 안 귀농 청년들

    대신 민통선 안의 파프리카 농장을 찾아갔다.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가 최근에 파프리카 농사로 매우 핫하다. 다른 지역도 파프리카를 하고 있는데 너무 철원을 편애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겠지만, 철원을 높이 사는 것은 젊은 농부들이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1.02.27 15:00

  • [더오래]1월 농한기? 사업계획서 쓰랴, 서류 떼랴 한달 후딱

    작목에 집중하는 농민은 신작물 도입이나 기술 관련 지원사업을 말해주고,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있으면 시설 현대화 사업이나 자동화 시설 사업, 시설물 설치 등에 해당하는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그래서 농민들은 1월 첫 주에 자기가 사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지켜본다.

    2021.01.30 15:00

  • [더오래]한때 전원주택에 유행하던 벽난로가 사라진 이유

    연탄 난로가 사라진 이유에는 석유 난로의 등장이 가장 클 것이다. 석유 난로는 연통도 필요 없고 소형화, 경량화가 가능해 간편하지만, 연료비 때문에 화목 난로를 쓰는 집이 많다. 시골에선 장작을 팰 수 있으면 화목 난로를 쓰고 장작 팰 힘이 없으면 석유 난로나 가스난로를 쓴다.

    2021.01.16 15:00

  • [더오래]필리핀보다 못한 한국 노인 복지…OECD국 맞나?

    농촌의 노인을 위한 복지 사업이 여러 가지 추진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 ‘사회재난 코로나19, 전북 농촌 노인의 일상 위기를 극복하자!’(통권 230호)를 발간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농촌 노인의 심리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 지원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지금까지 추진됐던 ‘농촌 건강 장수

    2021.01.02 15:00

  • [더오래]신바람 난 온라인 쇼핑…택배 쓰레기는 어쩌고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했으니 우리 농어촌도 온라인 쇼핑에 눈을 돌리자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택배 쓰레기에 대한 대책이 미미한 것을 지적하고 싶다. 쓰레기를 분석하면 그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과 내용을 분석할 수 있고,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알 수 있

    2020.12.05 15:00

  • [더오래]저 푸른 초원에 그림 같은 집 짓기, 말처럼 쉽나?

    가수 남진의 노래를 듣고는 귀농·귀촌했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 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겠다는 이야기는 거의 모든 사람의 욕구다.

    2020.11.21 15:00

  • [더오래]미래 농업의 첨병 한국산 커피나무 키우는 농부들

    모두 커피가 좋아 커피를 즐기다가 커피나무를 키우는 사람들이다. 커피 농장이 많아진 까닭은 소비자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기후 환경이 어느 정도 조성되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지구 온난화 덕에 평균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비닐하우스라는 탁월한 농업 문물을 가진 한국은 추운 겨울을 보

    2020.11.07 15:00

  • [더오래]흑염소 농장 주인이 400개 돌탑을 쌓은 까닭

    산 정상에 면적이 육백 마지기에 이를 정도로 넓고 평평한 고원이 형성돼 있어 이름이 육백 마지기란다. 육백 마지기에서 내려와 다시 옆 산길로 오르니 널따란 흑염소 농장이 나온다. "아버지는 이 자리에서 흑염소만 계속 키워 왔어요. 저희도 그런가 보다 하고 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도 가고 평창을 떠나 서울로도 갔어

    2020.10.24 15:00

  • [더오래]‘귀농인 성지’로 통하는 남원의 이 절

    실상사가 귀농·귀촌과 지역사회 풀뿌리 문화의 중심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도법 스님 덕분이다. 마을 발전을 위해 생각해 낸 것이 절이라는 공간을 통해 마을 주민과의 화합을 통해 발전 사업을 벌이고, 귀농·귀촌인을 받아 마을을 변화시키는 일이었다. 임실 치즈 공장이 주민 협동조합으로 개편되면서 지 신부는 임실

    2020.10.10 15:00

  • [더오래]귀성 자제하는 이번 추석, 화상 가족 모임 어때요?

    추석이나 설 명절이 되면 대부분의 주부는 시댁으로 먼저 가 음식을 준비하고 차례를 지내고 명절이 지나고 난 뒤에 친정에 가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였다. 농가에서는 추석 선물이 일 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에 수확하고 포장하고 택배를 보내느라 바쁘다. 그동안 청탁금지법에 의해 선물의 단가가 낮아지고 선물의

    2020.09.26 15:00

  • [더오래]사과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 사과 테마공원

    충남 서산으로 귀농을 준비하는 임태기(52) 부장은 대학 시절 어린이 농장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어 자신의 농장을 체험 농장으로 꾸미려 하고 있다. 임 부장은 귀농지 밭에 심을 작물을 아직 못 정했지만 사과가 마음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면서 사과 과수원 일도 힘든데 농촌 관광은 무리가 아니냐고 물었다. 그래도

    2020.09.1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