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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인 함장 탄생…UCLA출신 헨리 김 중령

미주중앙

입력

UCLA 출신 한인이 신형 연안전투함인 '포트 워스(USS Fort Worth)'의 함장으로 임명됐다.

미 해군은 헨리 김(39.한글명 승환.사진) 중령이 포트 워스 함장에 임명됐다며 오는 20일 오전 11시 샌디에이고 해군 기지에서 취임식을 거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지스 순항구축함인 곤잘레스함의 스티븐 이 중령 채피함의 최희동 중령 존 맥케인함의 제프리 김 중령 등에 이어 또 다른 한인 함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그는 LA 출신으로는 첫 한인 함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중령은 포트 로얄함을 시작으로 키티호크함 밴디그리프트함 근무를 포함 해군 중앙 사령부와 미군 중부 사령부 등에서 착실히 경력을 쌓아왔으며 일본 두바이에도 주둔했다. 그 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국방공로훈장은 물론 해군 해병대 등에서서도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중령은 토런스 웨스트 고등학교를 우등생으로 졸업했으며 UCLA에 입학해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UCLA 재학중 일본에서 유학도 했다. 1996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ROTC로 임관했으며 이후 해군대학원(NPS)에서 작전조사 분야에서 석사 싱가포르 대학교에서 국방 시스템 및 기술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국어에 능통하다.

☞손가락 연안전투함 '포트 워스'는

미 해군의 신형 연안전투함이다. 위스콘신주 마리네트의 한 조선소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해군은 프리덤호,인디펜던스호, 포트 워스호까지 3척의 연안전투함을 보유하고 있다. 고속 수상 기동이 가능한 연안전투함은 연안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됐지만 대양에서의 운용도 가능하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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