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제리 켈리, 3R 선두

중앙일보

입력

제리 켈리(미국)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깜짝 선두를 달렸다.

켈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로골프장(파72.7천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브라이스 몰더에 1타 앞선 1위에 올랐다.

지난 89년 프로 데뷔 이후 96년 그레이터밀워키오픈 2위 입상이 PGA 투어 최고성적일 만큼 무명인 켈리는 이로써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 NEC인비테이셔널에 대거 참가한 틈을 타 첫 승을넘보게 됐다.

찰스 호웰 3세가 선두와 2타차로 3위에 랭크됐으며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던 존 쿡(미국)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5위로 밀렸다. (리노<미 네바다주>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