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佛 마르세유, 4개월만에 감독해고 `3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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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마르세유가 불과 4개월만에 세 번이나 감독을 해고했다.

마르세유는 사령탑에 오른 지 1개월도 되지 않은 호세 아니고감독을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했다고 구단에 정통한 소식통이 25일(한국시간) 밝혔다.

마르세유의 감독이 쫓겨나기는 4월 버나드 타피가 스포츠국장으로 컴백한 이후 벌써 3번째다.

93년 구단 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타피는 하비에르 클레멘트(스페인)감독을 퇴출시킨 데 이어 후임자인 토미슬라프 이비치(크로아티아)감독은 선수들의 항명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2001-2002시즌 개막 바로 전날 해고했다.

또 아니고감독은 시즌이 개막한 뒤 4게임에서 고작 승점 2를 올리는 데 그쳐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나는 비운을 맞았다.(마르세유<프랑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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