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커스 파이저, 굿윌게임 대표 합류

중앙일보

입력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마커스 파이저가 부상중인 마크 잭슨(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을 대신 오는 9월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호주 브리스번에서 개최되는 '2001 굿윌게임(Goodwill Game)'에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선수로 출전한다.

24일 미국농구협회(USA Basketball)의 선수담당의장인 스튜 잭슨은 위 사실을 발표하면서 "마커스 파이저가 마크 잭슨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감독 필립 사운더스도 "잭슨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파이저 또한 좋은 선수다. 그의 가세는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고 "코치인 독 리버스, 톰 이조와도 잭슨을 대신할 선수에 대해 충분히 상의를 했고 파이저가 결정된 것에 만족한다"며 파이저의 대표팀 합류를 반겼다.

한편,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잭슨은 "너무 아쉽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파이저를 비롯해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에게 행운을 바란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아이오와대학을 3학년만 마치고 프로행을 선언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파이저는 00~01시즌 72경기에 출전해서 평균 9.5득점, 4.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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