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꿈나무' 청소년 디자인 수상작 발표

중앙일보

입력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http://www.designdb.com)은 24일 제8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으로 고등부 대상에 경기여고 3학년 신유정양의 '아기사랑 큐브' , 중등부 대상에 대전신일여중 3학년 이혜선양의 '유관순 캐릭터' 를 선정했다. 또 초등부 대상에는 서울 월천초등학교 5학년 장지영양의 '한복 쇼핑백' 을 뽑았다.

고등부 대상을 받은 '아기사랑 큐브' 는 분유통.젖병 등 육아용품들을 한꺼번에 모아놓도록 설계된 수납장. 비록 모형이긴 하지만 냉장시설 등을 갖춰 기능성과 편리성을 함께 고려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초등부 대상을 받은 '한복 쇼핑백' 은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깜찍함이 돋보였다.

대회 관계자는 "최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듯 올해 출품작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으며, 그중에서도 관광상품 관련 작품이 특히 많았다" 고 말했다.

총 2천4백84점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53점이 수상작으로 뽑혔고, 1백77점이 특선, 5백38점이 입선으로 뽑혔다. 입선 이상의 성적을 올린 작품들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전시된다.

이현상 기자 lee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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