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바이저 휴대용 키보드 2종 리뷰 [3]

중앙일보

입력

제품의 외형


스토어웨이 키보드의 멋진 모습


기본 프로그램의 실행을 위한 키들

노트북/PDA 주변기기와 케이스 등을 제조, 판매하는 타거스에서 선보인 스토어웨이 키보드는 4단으로 접힌다는 기막힌 특징 때문에 수많은 PDA 매니아들의 가슴을 벌렁벌렁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펼쳤을 때의 크기가 숫자 키패드, 커서 키 등을 제외한 일반 키보드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고타입 키보드의 경우 아무래도 일반적인 PC용 키보드에 적응된 사람이 바로 사용하기에는 키가 조금 작다는 느낌을 준다.


접혔을 때의 모습.
펼친 광경을 상상하기 힘들다


이렇게 슬쩍 열기 시작하면...

처음 보는 이들에게 스토어웨이 키보드의 접힌 모습과 제품을 펼치는 광경은 경이로울 정도이다. 4단으로 접을 수 있는 이 제품은 접을 때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내부의 금속 고리 등에 주의해야 한다.


날개를 펼친 학과 모습이 유사하다


바이저와 연결한 모습

그리고 바이저와 직접 연결되는 스토어웨이 키보드의 단자 부분도 그렇게 튼튼한 편이 아니다. 바이저의 플라스틱 덮개를 고정시킬 때 쓰이는 하단의 홈에 키보드의 플라스틱 고리를 살짝 밀어넣어야 하는데, 고리가 부러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자주 하게 된다.


크기가 비슷하다


불안한 지지대

접었을 때의 크기는 바이저보다 조금 큰 편이며 키보드와 바이저를 연결했을 때 바이저를 지탱하는 것은 얇은 플라스틱 지지대 하나뿐이다. 이 지지대는 바이저에 닿는 끝 부분이 너무 좁게 제작되어 있어서 바이저가 자꾸 뒤로 넘어가는 일이 생겼다. 1-2cm 정도의 본체에 넣기 위해 지지대를 작게 만든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것이 상당히 불안정한 고정 방법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두 제품을 함께 찍어보았다


바이저와 스토어웨이 키보드

여기서는 고타입 키보드와 스토어웨이 키보드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포켓PC나 팜 Vx 등 다른 제품 전용으로 나온 키보드들도 그 크기는 모두 동일하므로 이런 제품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어느 것이 자신에게 적합할지 미리 생각해놓는 것이 좋겠다. 스토어웨이 키보드의 경우 바이저와 연결되는 부분이 왼쪽으로 조금 쏠려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예승철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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