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금고에 28일부터 예금 가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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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중인 미래(부산)금고의 예금자에게 오는 28일부터 1인당 500만원 한도에서 예금을 가지급하기로 했다.

예보는 2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미래금고에 대한 예금 가지급을 의결하고 경영이 정상화될 경우 추가로 1천5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예금자 1만6천12명에게 320억원의 예금이 우선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가지급금을 받으려는 예금자는 통장, 도장, 신분증, 가지급금을 입금받을 다른 금융기관의 통장을 갖고 미래금고의 본.지점을 찾아가면 된다.

예보는 "미래금고가 퇴출될 경우 예금자는 예보로부터 1인당 5천만원 한도에서 원금 및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미래금고가 제3자 계약이전 등의 방법으로 경영이 정상화되면 원금과 약정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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