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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닉 팔도 첫 홀인원 外

중앙일보

입력

0... 닉 팔도(영국)가 PGA챔피언십에서 난생 처음 홀인원을 기록했다.

팔도는 19일(한국시간) 대회 3라운드 4번홀(파3. 204야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티샷,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팔도의 홀인원은 1970년 이후 PGA챔피언십 대회 사상 29번째이며 99년 대회 마크 브룩스(미국) 이후 3년만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팔도는 합계 2오버파 212타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0... 봅 메이(미국)가 1년만에 4라운드 티오프 시간이 완전히 뒤바뀌어 눈길.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를 타이거 우즈와 함께 챔피언조로 치렀던 메이는 올해는 첫 조로 출전하게 됐다.

3라운드 성적순으로 4라운드 티오프 시간을 배정받는 투어 대회 관례에 따라 3라운드 6오버파 76타를 친 메이는 "작년 4라운드 때는 TV중계에 내내 내 모습이 비춰졌다"며 "그때가 좋았다"는 표정.

0... 홀인원을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오른 데이비스 톰스(미국)는 홀인원과 관련돼 캐디를 해고한 이색 경력이 있다고.

멕시코에서 열린 나이키 투어 대회에서 톰스는 파3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려 했으나 캐디가 6번 아이언으로 치라고 고집을 부려 한참 동안 말다툼을 벌였다는 것. 그러나 결국 5번 아이언을 집어든 톰스는 홀인원을 만들어냈고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캐디를 해고했다.

한편 톰스는 이날 홀인원으로 생애 6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덜루스<미 조지아주>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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