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고재욱 감독, 관동대 감독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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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 감독을 지낸 고재욱(51)씨가 관동대 축구팀을 이끌게 됐다.

관동대는 고재욱씨에게 이 대학 남녀축구팀 감독을 맡기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정식 발령을 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4년 12월 프로축구 울산 현대 사령탑에 오른 고 감독은 '96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프로축구 최다승감독(159)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팀이 7연패로 부진하자 사의를 밝히고 물러났었다.

한편 20여년 역사의 관동대 남자팀은 선수 17명으로 구성됐고 여자팀(12명)은 지난해 말 신설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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