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4분기 경제성장률 플러스로 수정될 듯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2002회계연도 1.4분기(4-6월)에 0.2% 축소된 것으로 발표됐으나 오는 16일 발표될 수정자료에서는 0.4%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날 가능 성이 있는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1.4분기의 개인 1인당 지출은 전분기에 비해 0.2%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는데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잠정자료를 작성할 당시에는 이를 0.6% 줄어든 것으로 추정, GDP를 산출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런 오차가 생긴 것은 독신생활자들의 소비가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1.4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더라도 일본의 경제사정이 더 나아졌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2.4분기(7-9월)에 성장률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더 나빠졌다는 인식을 줄 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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