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시장 반입 농산물 10건 부적합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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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안양, 안산, 구리시 등 경기도내 4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13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4개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122건의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파와 열무 등 8개 농산물(10건)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수원농산물도매시장에서 대파와 열무 각 2건, 안양농산물도매시장에서 치커리와부추, 근대 각 1건, 안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깻잎 1건 등 반입 농산물 8건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지난 5월 7건, 6월에는 4건이었다.

도(道)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7월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이 증가한것은 장마철 병충해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량이 늘어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개월간 농수산물시장으로의 반입이 중단된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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