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홈시어터 꾸미기 - Part 3 [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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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와 스피커를 따로 구입하기 번거롭고 세팅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앰프와 스피커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입문자에겐 적극 추천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홈 씨어터를 구축할 때 너무 비싼 장비를 개별적으로 구입하게 되면 비용도 비용이거나와 설치에 애를 먹고 정작 완성시킨 다음에는 주위에 소음공해를 줘 제대로 감상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일체형 시스템은 저렴한 가격에 편리한 설치 적당한 음량과 성능 제공으로 그 만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체형 시스템은 AV 앰프와 스피커 기능이
하나의 패키지에 담겨 있어 편리하고 저렴하다.

이런 일체형 제품은 주로 PC로 DVD 타이틀을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DVDP의 동축이나 광출력 단자를 통해 연결시키면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한 사운드를 재생시켜 줍니다.(따라서 AV 앰프가 필요없게 된다) 5개의 위성 스피커는 물론 서브우퍼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스피커의 개별 구입과 매칭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 또한 일체형 시스템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일체형이기 때문에 개별적인 업그레이드가 힘들거나 아예 불가능하고 외형에서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 중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과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엔 출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체형 사운드 시스템으로 유명한 것은 국산인 이스턴 전자의 AV-7이나 사운드 블라스터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의 DTT-3500이 있으며 소니의 HT-K215나 야마하의 TSS-1 같은 유명 메이커 제품도 있습니다. 일체형 시스템을 선택할 때 주의점은 돌비 디지털과 dts같은 사운드 포맷을 고루 지원하는지 여부와 동축, 광 입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가능하면 아날로그 입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정구정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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