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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갈대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순천만 갈대축제가 순천만과 동천 일대에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주제는 ‘순천만, 갈대를 노래한다’.

 이번 축제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내용을 짰다. 1일 순천만의 갈대 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함께 개막, 다양한 생태체험과 공연 등이 사흘 동안 펼쳐진다.

 순천만에서는 2~4일 매일 오전 6~9시에 하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를 비롯해 순천만 힐링투어,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생태체험, 시인과 함께하는 순천만 문학기행, 전국대학생 무진기행 백일장, 지구의 정원 순천만 그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동천에서는 2일 오후 7시 가수 김수희·해바라기·김용임·박구윤·오로라 등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가 축제 개막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4일 오후 4시부터는 열린음악회에 이어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인 현숙·김혜영·백승일 등이 함께하는 갈대 토크쇼가 열린다. 동천의 수상 부교(浮橋)에서는 ‘순천 강남스타일! 갈대까지 가볼까!’라는 플래시몹(Flash mob·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것)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3일 오후 5시와 6시20분, 4일 오후 4시3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춘 대규모 ‘춤판’이 벌어진다. 동천 장대공원에서 순천만까지 걷는 제3회 순천만 갈대길 걷기대회가 3일과 4일 이틀 동안 열린다. 또 한평정원·국화 전시회와 하늘이 내린 순천정원·동천 사진전을 하며 짱뚱어 터널과 수상자전거 등 보고 즐길 게 많다. 문의 홈페이지(reeds.sc.go.kr), 전화 061-749-4221~3.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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