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대책회의 내달 1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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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내달 1일 채권단회의를 열어 하이닉스반도체의 현금 흐름에 대해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로부터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SSB는 앞서 반도체 평균단가를 1달러로 계산, 하이닉스가 하반기중 1조5천억원의 현금이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권단은 내년 상반기 반도체 평균 단가를 1-3달러로 잡고 그에 따른 4개의 시나리오를 도출, 비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하이닉스가 LCD 사업 및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1조원대의 자구책을 실행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회의에서 현금 흐름에 대한 여러가지 가정을 놓고 논의할계획인 만큼 당장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현금 흐름에 대한 의견과 채권단내 논의를 거쳐야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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