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개발, 온라인게임에 집중

중앙일보

입력

올해들어 국내 게임개발사들의 게임개발이 온라인게임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게임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원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제도에 응모된 202개 게임 가운데 온라인게임이 가장 많은 86개로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응모작 187개 가운데 온라인게임이 75개로 40%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3%P 증가된 수치며 지난 99년 23%에 비해서는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온라인게임 개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지난해 42%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응모수를 보였던 PC게임은 올해 상반기 45개가 출품돼 22%로 급감했으며 지난해까지 한개도 응모되지 않았던 모바일게임이 16개(8%)가 출품됐다.

이밖에 올해 출품작들은 단순한 플랫폼 변환에서 벗어나 개발초기부터 온라인과유.무선연동, PC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복합장르 게임의 개발이 활발해 지난해 7개(4%)에서 35개(17%)로 증가했다.

평균 게임개발비는 올해 4억6천85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천500여만원 증가했으며 평균 개발기간도 지난해보다 1개월 정도 늘어난 15.1개월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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