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실업률 5월과 변동없는 4.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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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6월 실업률은 4.9%로 사상최고 치를 기록했던 5월 수준을 계속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가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전체 실업자수는 5월에 비해 17만명증가한 338만명에 달해 연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여성과 임시직 근로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남성들의 실업률은 사상최고치인 5.1%에서 변함이 없었으며 여성 실업률도 4.6%에서정체를 나타냈다.

또 전체 정규직 근로자의 수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임시직 근로자의 수효는 6.4%나 늘어나 지난 1996년 9월이래 지속적인 증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후생노동성이 행한 조사에서 노동시장의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대 구직 비율은 6월에도 5월과 변함없는 0.61을 유지했으나 신규 구인 대 신규구직 비율은 1.08에서 1.07로 떨어졌다.

서비스부문의 6월 신규 구인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고 도소매부문에서도 1.9% 증가했으나 제조업분야의 경우 20.8%, 건설산업에서는 3.1% 각각감소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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