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학점 우수시 금리 할인 상품 판매

중앙일보

입력

대한생명은 1일부터 대학(원)생과 전문대생을 대상으로 성적이 좋을 경우 금리를 깎아주는 '63학자금 신용대출' 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최초 기준금리는 연 14.5%로 대출대상 학생의 직전 학기 학점이 만점의 85%(B+.4.5만점의 경우 3.83)이상이면 금리를 1%포인트 할인해준다.

또 본인이나 보증선 사람이 대한생명의 일반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0.5~2%포인트, 교육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금에 관계없이 1%포인트를 추가 할인해준다.

대출금의 1%에 해당하는 취급수수료는 별도며, 대출한도는 학기당 5백만원으로 총 1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기준금리는 다른 보험사의 신용대출 금리와 비슷하지만 대출 성격이 학자금용이므로 대출받는 학생에게 동기 부여를 한다는 의미에서 금리할인 조건을 달았다" 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은 이 학자금 대출을 8~9월 1백억원 규모로 할 예정이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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