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스폰서 초청 선수 고셋, 이틀째 선두

중앙일보

입력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 톱스타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80만달러)에서 데이비드 고셋(미국)이 선두를 달렸다.

고셋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골프장(파71.7천1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브래들리 휴즈(호주) 등 공동2위 3명에 1타 앞서 이틀째 1위를 지켰다.

99년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했으나 PGA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고셋은 우즈처럼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쥘 기회를 맞았다.

우즈도 지난 96년 스폰서 초청선수로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대회에 참가, PGA 첫 우승을 따냈었다. (실비스<미국 일리노이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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