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암스트롱, 투르드프랑스 사실상 우승

중앙일보

입력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7구간째 중간종합선두를 달리며 사실상 대회 3연패를 확정지었다.

암스트롱은 29일(한국시간) 계속된 제88회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 제19구간 오를레앙-에브뤼(149.5㎞)에서 3시간12분27초로 선두와 기록차없이 골인했으나 착순 정밀 판정 결과에 의해 29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중간종합에서 82시간20분00초로 여전히 2위 얀 울리히(독일)를 6분44초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현재 대회는 평탄한 프랑스 외곽도로를 달리는 코르베유 에손-파리(160.5㎞) 마지막 한 구간만을 남겨놓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암스트롱은 무난히 대회 3연패 트로피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구간에서는 에릭 자벨(독일)이 무려 73명이 같은 기록으로 골인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역시 착순 정밀판정 결과에 의해 3시간12분27초로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에브뤼<프랑스> 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