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하반기 국내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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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 운용회사인 피델리티가 다음달 중으로 금융감독위원회에 예비허가신청을 내고 하반기 중 국내에 진출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9일 "최근 브렛 구딘 피델리티 아시아지역 사장이 금감원을 방문, 국내에 투신운용사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며 "피델리티측은 8월 안에 예비허가신청서를 낼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피델리티는 국내 금융회사와의 합작이 아닌 독자적인 투신운용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피델리티는 그동안 한국투신.씨티은행.제일투신.미래에셋 등을 통해 자사 상품을 간접적으로 팔아왔다.

정선구 기자 su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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