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암스트롱 다섯구간째 종합선두

중앙일보

입력

'암을 이긴 철의 사나이'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제88회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에서 다섯 구간째 중간 종합선두를 지켰다.

27일(한국시간) 계속된 제17구간 브리브 라게야르드~몽뤼송(1백94㎞)에서 암스트롱은 1위를 차지한 세르게 바게트(벨기에)에게 13초 늦은 4시간13분49초(32위)로 골인했다. 그는 그러나 종합성적에서 77시간53분17초로 1위를 유지했다. 종합 2위는 라이벌 얀 울리히(독일)로 암스트롱보다 5분5초 늦다.

앞으로 남은 구간은 세 구간이다. 암스트롱은 지난 두차례의 대회에서도 험난한 막판 구간에서 오히려 좋은 성적을 유지해 이번 대회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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