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현대, 신세계에 1점차 뒤집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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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현대는 주부선수가 네명이나 있는 노장팀이지만 젊은 플레이를 펼친다. 38세의 싱싱한 사령탑 정덕화 감독의 부임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이다.

이 젊은 플레이로 8연승을 질주하던 선두팀 신세계를 세웠다. 현대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경기 종료 38초 전 터진 샌포드(16득점)의 결승 골밑슛으로 신세계에 74 - 73으로 승리했다.

현대는 8승5패를 마크,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신세계는 시즌 두번째 패배(12승)를 당했다. 신세계 정선민(24득점)은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통산 1천8백득점(1천8백17득점), 이언주(10득점)는 열번째로 1천2백득점(1천2백7득점)을 돌파했으나 빛바랜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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