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히바우두의 으름장에 백기든 바르셀로나

중앙일보

입력

'연봉 올려줄테니 팀을 떠나지 마세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봉을 올려주지 않으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히바우두(29·바르셀로나)의 요구에 구단이 하루 만에 백기를 들었다.

히바우두는 26일(한국시간) 이 같이 밝히면서 “지난 시즌 재계약을 직후 구단은 내 연봉을 올려 줄 생각을 안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10일 이내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부랴부랴 사태 수습에 나선 바르셀로나 구단은 급하게 사태 수습에 바빴다. 안톤 파레라 바르셀로나 이사는 “연봉 문제로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 그러나 구단주가 히바우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오해를 푼 뒤 연봉 인상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프로 축구선수 중 현역 최고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히바우두의 연봉은 6백 30만 달러(약 83억원)로 알려졌다. 참고로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지네딘 지단(28·레알 마드리드) 의 연봉은 5백만 달러다.

◆ 월드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인스 월드컵 (http://worldcup.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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