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안정에 주가 반등 54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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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째 반등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91포인트(2.25%) 오른 541.13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2.22포인트(3.4%) 오른 67.46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54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영업일수 6일 만이다.

개인투자자와 기관들은 각각 2백27억원, 2백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식과 선물을 대량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렸다. 거래량도 늘어나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쳐 7억주를 넘어섰다.

증시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내 증시도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며 "그러나 오늘 새벽 발표되는 미국 2분기 실질경제성장률(잠정치)이 시장예상치인 1%를 밑돌면 주가가 다시 조정받을 수 있다" 고 전망했다.

이철호 기자 news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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