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도 인터넷으로"

중앙일보

입력

''시간관리도 인터넷으로'' .

웹 일정관리를 이용해 바쁜 시간을 쪼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개인일정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C.PDA.이동전화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들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L제과에서 마케팅업무를 담당하는 강석호(30)씨는 출근하자마자 웹 일정관리를 열어 하루를 시작한다. 회사 동료나 가족들의 각종 기념일 등은 알람 기능이 미리 알려주므로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다.

퇴근 전에는 다음날 회의나 협력업체 방문계획을 챙겨두고, 외근을 할 경우에도 중요한 스케줄은 이동전화 알람기능으로 놓치지 않는다. 강씨는 "웹 일정관리를 쓴 뒤부터 개인비서가 생긴 것 같다" 고 말했다.

웹플랜의 ''7days PIMS'' 솔루션은 스케줄 관리기능 뿐 아니라 실제 업무의 흐름과 개인의 목표 등을 수립해 일.주.월 단위로 계획을 짜고 진척도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사 이병두 사장은 "앞으로 일정관리뿐 아니라 성공적인 ''웹 라이프'' 가 가능한 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타임글라이더의 ''Planner'' 는 이용자의 시간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마이쉘은 웹 다이어리.웹 캘린더 서비스와 e-메일을 통해 주요 일정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다이어리킷.엑스콜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임카드는 일정관리 외에 명함 스캔 서비스도 해준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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