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기업실적 악화우려 종합지수 520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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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이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대만 등 아시아 증시의 동반 급락으로 종합지수가 520선대, 코스닥지수는 64선대로 밀렸다.

23일 종합지수는 13.50포인트(2.51%)떨어져 지난 4월17일(513.97) 이후 가장 낮은 524.21을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대금은 1조원을 밑돌았고 거래소의 시가총액도 2백조원 아래로 줄었다.

SK텔레콤.포철이 강보합을 유지했을뿐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현대차.기아차 등 가치주들이 많이 떨어졌고 하이닉스반도체는 하한가 근처까지 폭락하며 1천2백원선도 무너졌다.

코스닥 시장에선 투매조짐까지 나타나며 지수가 2.94포인트(4.37%)떨어져 지난 1월5일(62.52)이후 가장 낮은 64.14로 마감했다.

KTF.국민카드.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했고 다음.새롬기술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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