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버, 1억2천300만달러에 킹스 잔류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농구(NBA) 크리스 웨버가 7년간 1억2천300만달러(약 1천614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잔류키로 했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고르게 활약해 2000-2001시즌 `베스트 5'에 뽑혔던 웨버는 이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잠정 합의했으며 곧 정식 계약을 할 것이라고 그의 에이전트인 팔라사 어윈이 밝혔다.

연평균 1천757만달러 정도를 받을 웨버의 몸 값은 개정된 샐러리캡(4천250만달러)에서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NBA 파워포워드중 슈팅 기술이 가장 다양한 것으로 평가받는 웨버는 지난 시즌 득점 6위(게임당 27.1점), 리바운드 7위(게임당 11.1개)에 올라 2001-2002시즌을 앞두고 이적 여부에 가장 관심을 모은 자유계약선수였다.

또 지난 시즌도중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한 디켐베 무톰보도 필라델피아와 재계약했다.

2000-2001시즌 수비상을 받은 무톰보는 4년간 6천500만달러(약 853억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패트릭 유잉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올랜도 매직으로, 에디 로빈슨은 샬럿 호니츠로 각각 팀을 옮겼고 하킴 올라주원도 휴스턴 로키츠에서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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