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김동길, KTF투어 6차대회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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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34 · 전신양행)이 한국프로골프협회 2부 KTF투어 6차대회(총상금 6천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김선수는 19일 나산골프장(파72 · 6천1백50m)에서 끝난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66타를 쳐 이틀 합계 6언더파 1백38타로 정덕용(39 · 서든데쓰) · 김태균(28)과 동타를 이뤄 세명이 치른 연장 두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다른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상금 1천만원)했다.

한편 KTF투어는 올해 예정된 총 10차전 중 상반기 6차전을 이날 마감했다. 협회가 한국 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지난해보다 상금을 두배로 증액한 이 투어엔 예년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골프장 영업직원에서 프로골퍼로 변신한 제1차 대회 우승자 최호성(39) 등 신예를 발굴하는 성과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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