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안정환, 페루자 이적선수 명단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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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문제로 소속 구단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있는 안정환이 임대선수로 뛰었던 페루자(이탈리아)의 이적선수 명단에 올랐다.

알레산드로 가우치 페루자 구단주는 19일(한국시간) "안정환은 주전 자리를 원하고 있지만 아직 팀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올 시즌에는 주전으로 뛰기 힘들 것"이라며 "이 때문에 그를 이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정환을 임대선수로 보낸 부산 아이콘스가 안정환의 소유권을 놓고 페루자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안정환의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는 이번 주 중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안정환의 소유권에 대해 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다. (페루자<이탈리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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