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준비 못한 바캉스족, 마지막 세일 잡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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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하는 장마 속에 바캉스 철이 다가온다. 주말부터 백화점.할인점에서 다양한 바캉스용품 기획행사가 열린다. 22일 끝나는 백화점 여름 바겐세일에 마지막으로 열리는 기획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백화점(http://www.lotteshopping.com)은 20일부터 31일까지 '바캉스 물놀이 용품 기획전' 을 준비했다. 본점 완구매장은 아동용 물놀이 세트를 내놨다. 팔에 끼워 사용하는 소형 튜브인 암링과 도너츠 형 튜브, 보행기 튜브, 구명조끼.보트로 구성했다. 가격은 3만5천원. 세일기간인 22일까지는 2만8천원에 판다. 아동용 튜브는 캐릭터 상품이 인기다. 포켓몬스터.디지몬.키티 캐릭터가 8천~1만2천원이다.

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 신촌점은 18일부터 26일까지 바캉스용품 종합대전을 연다. 샌들.비치백 이월상품을 40~70% 할인판매하는데, 수영모.물안경.반바지는 1만원 균일가에 내놨다. 아디다스.리복 등 스포츠 샌들은 1만~2만5천원이다.

인터넷 쇼핑몰 e-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물에 30초 정도 담근 후 물기를 살짝 빼고 목에 두르면 5~6시간 동안 시원한 '쿨 머플러' (1만9천8백원) 등 아이디어 상품을 준비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알뜰 바캉스 기획전' 을 연다. 구명보트.구명조끼.아이용 튜브.팔 밴드 등을 모은 세트가 2만3천8백원, 푸우 타원풀이 3만3천5백원이다. 구명조끼는 유아.성인용을 1만6천~2만7천원, 아이스박스(9.4ℓ)는 2만5천9백~5만2천5백원에 판다.

미도파백화점(http://www.midopa.co.kr) 상계점은 20일부터 31일까지 '바캉스 용품 기획전' 을 열어 20~25% 할인판매한다. 비키니 세트가 3만5천~7만9천원, 코오롱 텐트(6~7인용)가 37만2천원이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상품을 바꿔 내놓는 여름용품전을 마련했다. 헬로키티.디지몬.미피 등 캐릭터 물놀이 용품을 20~30% 할인판매한다. 1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한다.

김태진 기자 t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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