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과학 올림피아드 오늘 광주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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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천문 분야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 2012)가 17일부터 23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 등지에서 열린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IAO)와 한국천문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4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한다.

 세계적인 천문과학 분야의 두뇌 올림픽인 IAO(International Astronomy Olympiad)는 26개국 200여 명의 학생이 광주시 북구 중소기업 호남연수원과 담양공고 등에서 과학 분야의 실력을 겨룬다. 천문과학 분야의 이론과 관측·실무 경시와 함께 과학문화 탐방, 관측시험용 망원경 실습 등도 한다.

 15세 이하 주니어(Junior) 그룹과 17세 이하 시니어(Senior)로 나눠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조준혁(대구과학고2)·김태욱(한성과학고1)·주성준(경기과학고1)·최혁(서울과학고1)·박기영(신서중3)·주원철(상계제일중3) 등 6명이 참가한다. 2003년부터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는 네 차례에 걸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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