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사용않는 주파수 회수해 재배치 추진

중앙일보

입력

주파수를 할당받은 통신업체가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회수해 재배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11일 발표한 ''전파산업진흥 기본계획'' 을 통해 이용실적이 저조한 주파수를 회수해 재배치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 오는 9월께 공청회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2005년까지 5천3백74억원을 투입,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전파통신 기술개발▶전파 전문인력 양성▶전파이용자 보호와 이용환경 정비▶새로운 전파방송관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제도정비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전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 에 전파공학과를 유치하거나 전파 전공이 있을 경우 실험실습 기자재.연구비 등을 특별 지원하며, 산업현장에 필요한 무선통신 시스템 운용인력을 양성할 전파기술교육센터를 2003년까지 설립키로 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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