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발효시킨 효삼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익산시에 있는 ㈜원광제약은 인삼을 발효시킨 효삼(酵蔘)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시판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효삼은 4년 된 인삼을 온도·산도(PH)·수분 등을 조절해 한 달 정도 발효시켜 분말로 만든 것이다.장 안에서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잘 흡수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따라서 노인과 유아들에게 약효가 특히 크다.

효삼은 수삼·홍삼·선삼(仙蔘) 등이 사람의 체질에 따라 체내에서 완벽하게 소화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원광대 약대 교수이기도 한 김재백 ㈜원광제약 대표는 “효삼은 임상실험 결과 인삼을 전혀 먹지 못하던 사람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