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다비즈 등 월드컵예선 출전 좌절

중앙일보

입력

네덜란드 축구대표 에드가 다비즈(유벤투스)와 프랑크 반 데 보어(FC 바르셀로나), 포르투갈 수비수 페르난도 쿠토(라치오) 등이 한일월드컵 유럽예선의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이하 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선수들의 항소여부에 상관없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이들에 대한 이탈리아와 유럽연맹(UEFA)의 징계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비즈와 쿠토는 4월 이탈리아리그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또 반 데 보어는 3월UEFA컵 8강전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각각 약물양성반응을 보였고 3명 전원 이탈리아연맹과 UEFA로부터 1년간 국내리그 출장금지 처분을 받았었다.

한편 자국 대표팀의 주축선수인 이들이 남은 예선경기에서 뛰지 못하게 됨에 따라 유럽예선 2그룹 2위인 포르투갈과 3위인 네덜란드는 향후 전력운용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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