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의 구형 중형차 모델인 SM5 내수 판매가 지난달 처음으로 7천대를 돌파(7천84대), 동급인 기아자동차 옵티마(4천4백90대)를 2천대 이상의 차이로 따돌리고 현대자동차 EF쏘나타(9천4백90대)에 바짝 다가섰다.
르노차는 2일 지난달 ▶38만원 상당의 승객측 에어백 무상 제공▶6월 출고고객에게 경품행사▶여성을 겨냥한 광고 캠페인 등에 힘입어 5월보다 판매가 2천대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도 코란도가 전달보다 20.3% 증가한 3천5백14대에 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8.1% 늘어났다.
지난달 자동차업계의 전체 내수판매 물량은 13만1천8백43대로 5월보다 0.4%(4백73대) 늘어나면서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6월의 수출은 15만6백59대로 5월(16만3천9백06대)에 비해 8.1% 줄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영렬 기자 young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