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김장훈 병문안으로 불화설 루머 말끔히 씻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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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김장훈의 병실을 찾아 불화설 루머를 말끔히 씻었다.

싸이·김장훈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5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군 장병 위문 공연을 마친 뒤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김장훈을 찾았다. 당초 싸이는 위문 공연 직후 부산국제영화제 행사를 위해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김장훈의 병문안을 위해 부산행을 공연 당일인 6일로 미뤘다.

이날 김장훈의 병실에 있던 두 사람의 측근은 "두 사람이 8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다 보면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는데 연예인이라 더욱 부각된 것 같다"며 "과장된 부분이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김장훈·싸이의 불화설은 지난 5일 올라온 이상호 MBC 기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로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호 기자는 "싸이가 김장훈과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김장훈을 힘들게 했다. 자신의 멘토였던 김장훈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뒤 다음날 새벽 병원에 입원해 팬들과 지인들을 걱정케 만들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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