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지수 단기반등 기대…금융주가 중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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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최근 국내증시는 미 금리인하 이후의 불안감을 미리 반영, 선조정을 받았지만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하락세가 마무리되면서 단기적으로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최근 증시불안을 조장했던 삼성전자가 안정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는데이는 투자심리도가 10%를 기록, 기술적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고 미 반도체 주가와의 괴리가 해소됐으며 외국인 보유비율이 56%선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SK텔레콤 역시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되고 외국인이 추가로 대량 매도할 수없게 되면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SK증권은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과 금리인하의 수혜주인 은행주와 증권주가 주도주로 떠오른다면 시장 심리는 급격히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증권 김대중 애널리스트는 금융주에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지수하락 과정에도 추세가 유지되는 종목을 공략할 것을 권고했다.

추세 유지 종목은 하나은행[07360], 한미은행[16830], 주택은행[27460], 현대차[05380], LG건설[06360], 대림산업[00210], 신도리코[29530], 에스원[12750], 팬택[25930], 삼일제약[00520] 유한양행[00100], 동양제철화학, 삼성화재[00810], 두산중공업[34020], 현대중공업[09540], 코오롱[02020], 한라공조[18880], 제일제당[01040], 신세계[04170], 현대백화점[05440], 현대엘리베이[17800], 삼성엔지[28050]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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