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FED 구동IC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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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는 기존의 CRT(브라운관)와 LCD(액정표시장치)를 대체하는 차세대 주력 디스플레이인 FED(Field Emission Display.전자방출 표시장치)의 핵심 비메모리 반도체인 Column구동 IC와 Row구동 IC 등 2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고속동작(65㎒) 제품으로 올 하반기 FED기술 선도업체인 미국 캔데선트(Candescent)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FED 디스플레이는 박막형, 고해상도, 광시야각, 고속동작, 저소비 전력의 장점이 탁월한 차세대 주력 디스플레이로 자동차, 의료장비, 게임기, 디지털 TV 등에 활용도가 높다.

켄데선트사는 이달초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01'' 전시회에서 하이닉스가 개발한 FED를 채택한 패널을 출품한 바 있다.

하이닉스는 99년부터 켄데선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FED구동 IC 개발에 착수,지금까지 3종의 IC를 개발.완료했으며 후속제품으로 384채널 Column구동, 480채널 Column구동, 240/256채널 Row 구동 IC를 올해안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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