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노래연습, 노래방 스타됐다"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에서 노래 부르는 법을 배우세요. ''

인터넷 노래방 업체인 윌시스(http://www.pop-jazz.com)는 이달 초 ''인터넷 싱어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싱어롱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가요 한곡씩을 선정, 매주 목요일 아침 원하는 회원들에게 e-메일로 전송해준다. 음악과 노래 공부를 위해 같은 곡을 원곡.리듬 앤 블루스(R&B).댄스음악 등 세가지 형태로 편곡해 비교하면서 부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멜로디악보와 노래방법, 화음 설명이 붙여진다.

회원 10만여명 중 대부분이 신청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로통신이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종합 포털인 하나넷(http://www.hananet.net)의 무료 인터넷 노래방서비스 ''고고 노래방(http://gogo.hananet.net)'' 도 하루 이용자가 3만명을 넘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반주곡을 다운로드받을 필요없이 곡명만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반주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

랩, 성량 향상, 바이브레이션 등 가창력 향상을 위한 방법을 설명한 게시판 ''노래 잘하는 비결'' 에도 네티즌들의 발길이 잦다.

코리아닷컴(http://www.korea.com)도 최근 음악 채널 안에 인터넷 노래방을 열고 오픈 기념 이벤트인 ''korea 대표 가수 사대천왕을 찾아라''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하루 5백원으로 24시간 이용하거나 5천원을 내고 한달 동안 이용하는 유료 노래방이다.

SK주식회사도 지난달 말 개설한 엔터테인먼트 포털 엔컬츠닷컴(http://www.ncults.com)을 통해 인터넷 노래방, 노래가사 검색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리릭스(http://www.lyrics.co.kr)에서는 곡제목.가수이름.앨범이름.가사내용 등을 이용해 원하는 노래가사를 검색할 수 있다. 찾는 노래가 없으면 ''가사신청'' 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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